개각 후유증 정치권 확산

입력 2002.07.1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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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법무 장관과 보건복지부 장관 경질과 관련해서도 뒷말이 무성합니다.
한나라당이 진상을 철저히 가리겠다고 나서자 민주당은 세풍 등 5대 의혹사건을 거듭 거론하고 나섰습니다.
정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송종호 전 법무 장관이 퇴임사를 통해 김홍업 씨 수사와 관련한 청와대의 압력을 시사했다면서 보복성 인사성격이 짙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청원(한나라당 대표): 청와대에서 과연 누가 압력을 가했는지 이번 국회에서 철저하게...
⊙기자: 더욱이 후임으로 각종 게이트 수사에 문제를 드러낸 김정길 장관을 재기용한 것은 권력비리를 축소 은폐하겠다는 의도로밖에 볼 수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와 함께 이태복 전 복지부 장관이 제기한 다국적제약기업의 압력설에 대해서도 국회에서 그 진상을 철저히 따진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측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인 개각에 대해 보복이나 외압설 등 정치적 시비를 제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일축했습니다.
민주당은 세풍사건 등 한나라당이 관련된 5대 의혹에 대해서도 국정조사와 특검을 추진하겠다고 맞섰습니다.
⊙한화갑(민주당 대표): 20만불 수수했다는 사건 그리고 이회창 후보의 빌라게이트, 문제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할 것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또 세풍사건의 핵심 관계자인 성 모씨가 최근 이회창 후보의 대선캠프에 복귀하는 등 행방이 밝혀졌는데도 검찰이 수사를 하지 않는다며 편파성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KBS뉴스 정지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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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각 후유증 정치권 확산
    • 입력 2002-07-1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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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법무 장관과 보건복지부 장관 경질과 관련해서도 뒷말이 무성합니다. 한나라당이 진상을 철저히 가리겠다고 나서자 민주당은 세풍 등 5대 의혹사건을 거듭 거론하고 나섰습니다. 정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송종호 전 법무 장관이 퇴임사를 통해 김홍업 씨 수사와 관련한 청와대의 압력을 시사했다면서 보복성 인사성격이 짙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청원(한나라당 대표): 청와대에서 과연 누가 압력을 가했는지 이번 국회에서 철저하게... ⊙기자: 더욱이 후임으로 각종 게이트 수사에 문제를 드러낸 김정길 장관을 재기용한 것은 권력비리를 축소 은폐하겠다는 의도로밖에 볼 수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와 함께 이태복 전 복지부 장관이 제기한 다국적제약기업의 압력설에 대해서도 국회에서 그 진상을 철저히 따진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측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인 개각에 대해 보복이나 외압설 등 정치적 시비를 제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일축했습니다. 민주당은 세풍사건 등 한나라당이 관련된 5대 의혹에 대해서도 국정조사와 특검을 추진하겠다고 맞섰습니다. ⊙한화갑(민주당 대표): 20만불 수수했다는 사건 그리고 이회창 후보의 빌라게이트, 문제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할 것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또 세풍사건의 핵심 관계자인 성 모씨가 최근 이회창 후보의 대선캠프에 복귀하는 등 행방이 밝혀졌는데도 검찰이 수사를 하지 않는다며 편파성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KBS뉴스 정지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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