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심리 과열 조짐

입력 2002.07.1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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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달러 씀씀이 증가와 함께 전반적인 소비심리도 과열을 염려해야 할 만큼 꾸준히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김구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평일 오후인데도 백화점은 세일을 이용해 휴가 용품을 미리 준비하는 인파로 북적입니다.
⊙조미정(주부/서울 신림동): 친구한테 선물 하나 하려고요.
⊙기자: 선물은 보통 무엇을 생각하십니까?
⊙이채열(회사원/인천 부평구): 지금 양산 하나 고르려고요.
여름이라...
⊙기자: 화장품 등 일부 품목은 성수기를 맞아 매출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이윤나(MAC판촉팀): 지난달하고 비교했을 때 이번 달이 10%, 20% 정도 늘어서 하루에 4, 500 정도 매출이 나오고 있습니다.
⊙엄경희(롯데백화점 판촉팀): 수입하고 국산인데 중 고가브랜드는 약간 매출이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자: 소비심리가 높아졌음은 통계청의 소비자전망조사에서도 확인됩니다.
6월 소비자기대지수는 110.6, 6개월 후의 경기, 생활형편, 소비지출 등이 현재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소비자가 200명 가운데 110명이 조금 넘는다는 뜻입니다.
이 수치는 조사가 시작된 98년 11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6월 들어 월드컵 경기의 열기와 함께 경기 상승의 기대가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6개월 전과 비교한 소비자들의 평가도 높아졌습니다.
특히 경기와 생활형편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가 크게 높아져서 경기과열의 조짐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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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 심리 과열 조짐
    • 입력 2002-07-1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이런 달러 씀씀이 증가와 함께 전반적인 소비심리도 과열을 염려해야 할 만큼 꾸준히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김구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평일 오후인데도 백화점은 세일을 이용해 휴가 용품을 미리 준비하는 인파로 북적입니다. ⊙조미정(주부/서울 신림동): 친구한테 선물 하나 하려고요. ⊙기자: 선물은 보통 무엇을 생각하십니까? ⊙이채열(회사원/인천 부평구): 지금 양산 하나 고르려고요. 여름이라... ⊙기자: 화장품 등 일부 품목은 성수기를 맞아 매출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이윤나(MAC판촉팀): 지난달하고 비교했을 때 이번 달이 10%, 20% 정도 늘어서 하루에 4, 500 정도 매출이 나오고 있습니다. ⊙엄경희(롯데백화점 판촉팀): 수입하고 국산인데 중 고가브랜드는 약간 매출이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자: 소비심리가 높아졌음은 통계청의 소비자전망조사에서도 확인됩니다. 6월 소비자기대지수는 110.6, 6개월 후의 경기, 생활형편, 소비지출 등이 현재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소비자가 200명 가운데 110명이 조금 넘는다는 뜻입니다. 이 수치는 조사가 시작된 98년 11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6월 들어 월드컵 경기의 열기와 함께 경기 상승의 기대가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6개월 전과 비교한 소비자들의 평가도 높아졌습니다. 특히 경기와 생활형편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가 크게 높아져서 경기과열의 조짐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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