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여성 노예 윤락 현장 적발
입력 2002.07.1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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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리안드림을 꿈꿨던 외국 여성들을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윤락업소에 팔아넘긴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 여성들은 무려 2년 동안 끔찍한 감금생활을 해 왔습니다.
김양순 기자입니다.
⊙기자: 겹겹이 채워진 자물쇠를 부수고 경찰이 집 안으로 들어갑니다.
경찰이 들이닥치자 쉬고 있던 여성들이 놀라 몸을 숨깁니다.
⊙인터뷰: 윤락행위방지법 위반으로 체포합니다.
⊙인터뷰: 제가요? 저 안했어요.
⊙기자: 얼핏 보기에는 가정집이지만 사실은 러시아 여성들의 윤락업소입니다.
2층 집 둘레는 온통 철조망으로 둘러싸여 있고 방문도 모두 바깥에서 잠그도록 돼 있습니다.
이곳의 러시아 여성 15명은 2년이 넘도록 이렇게 갇혀 있었습니다.
⊙민 모씨(윤락업주): 제가 잘 몰라서...철망만 해 놓으면 못 올라가고 못 넘어다닐 거라고 생각했어요.
⊙기자: 댄서의 꿈을 안고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이곳으로 팔려와 여권과 신분증도 모두 빼앗겼습니다.
⊙러시아 여성: 댄서를 시켜 준다고 해서 왔어요.
⊙기자: 언제 사실을 알게 됐죠?
⊙러시아 여성: 도착한 다음에야 알았죠.
⊙기자: 한푼의 현금도 없이 이곳에서 만든 티켓이 윤락을 한 대가의 전부였습니다.
여기에 폭행까지 견뎌야 했습니다.
⊙러시아 여성: 자주 폭행당했어요.
마치 감옥...감옥 같았습니다.
⊙기자: 경찰은 오늘 노예윤락을 강요해 온 일당 3명을 부녀매매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KBS뉴스 김양순입니다.
이 여성들은 무려 2년 동안 끔찍한 감금생활을 해 왔습니다.
김양순 기자입니다.
⊙기자: 겹겹이 채워진 자물쇠를 부수고 경찰이 집 안으로 들어갑니다.
경찰이 들이닥치자 쉬고 있던 여성들이 놀라 몸을 숨깁니다.
⊙인터뷰: 윤락행위방지법 위반으로 체포합니다.
⊙인터뷰: 제가요? 저 안했어요.
⊙기자: 얼핏 보기에는 가정집이지만 사실은 러시아 여성들의 윤락업소입니다.
2층 집 둘레는 온통 철조망으로 둘러싸여 있고 방문도 모두 바깥에서 잠그도록 돼 있습니다.
이곳의 러시아 여성 15명은 2년이 넘도록 이렇게 갇혀 있었습니다.
⊙민 모씨(윤락업주): 제가 잘 몰라서...철망만 해 놓으면 못 올라가고 못 넘어다닐 거라고 생각했어요.
⊙기자: 댄서의 꿈을 안고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이곳으로 팔려와 여권과 신분증도 모두 빼앗겼습니다.
⊙러시아 여성: 댄서를 시켜 준다고 해서 왔어요.
⊙기자: 언제 사실을 알게 됐죠?
⊙러시아 여성: 도착한 다음에야 알았죠.
⊙기자: 한푼의 현금도 없이 이곳에서 만든 티켓이 윤락을 한 대가의 전부였습니다.
여기에 폭행까지 견뎌야 했습니다.
⊙러시아 여성: 자주 폭행당했어요.
마치 감옥...감옥 같았습니다.
⊙기자: 경찰은 오늘 노예윤락을 강요해 온 일당 3명을 부녀매매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KBS뉴스 김양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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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여성 노예 윤락 현장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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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07-1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data/fckeditor/vod/multi/kbs9/2002/20020712/1500K_new/90.jpg)
⊙앵커: 코리안드림을 꿈꿨던 외국 여성들을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윤락업소에 팔아넘긴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 여성들은 무려 2년 동안 끔찍한 감금생활을 해 왔습니다.
김양순 기자입니다.
⊙기자: 겹겹이 채워진 자물쇠를 부수고 경찰이 집 안으로 들어갑니다.
경찰이 들이닥치자 쉬고 있던 여성들이 놀라 몸을 숨깁니다.
⊙인터뷰: 윤락행위방지법 위반으로 체포합니다.
⊙인터뷰: 제가요? 저 안했어요.
⊙기자: 얼핏 보기에는 가정집이지만 사실은 러시아 여성들의 윤락업소입니다.
2층 집 둘레는 온통 철조망으로 둘러싸여 있고 방문도 모두 바깥에서 잠그도록 돼 있습니다.
이곳의 러시아 여성 15명은 2년이 넘도록 이렇게 갇혀 있었습니다.
⊙민 모씨(윤락업주): 제가 잘 몰라서...철망만 해 놓으면 못 올라가고 못 넘어다닐 거라고 생각했어요.
⊙기자: 댄서의 꿈을 안고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이곳으로 팔려와 여권과 신분증도 모두 빼앗겼습니다.
⊙러시아 여성: 댄서를 시켜 준다고 해서 왔어요.
⊙기자: 언제 사실을 알게 됐죠?
⊙러시아 여성: 도착한 다음에야 알았죠.
⊙기자: 한푼의 현금도 없이 이곳에서 만든 티켓이 윤락을 한 대가의 전부였습니다.
여기에 폭행까지 견뎌야 했습니다.
⊙러시아 여성: 자주 폭행당했어요.
마치 감옥...감옥 같았습니다.
⊙기자: 경찰은 오늘 노예윤락을 강요해 온 일당 3명을 부녀매매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KBS뉴스 김양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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