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선수 이적 협상 난항
입력 2002.07.1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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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고민에 빠진 안정환 선수의 진로 문제입니다.
전 소속팀 이탈리아 페루자의 생떼로 안 선수의 이적이 꼬이고 있습니다.
박종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자신들의 조국에 패배를 안겼다는 이유로 안정환을 내쫓았던 페루자의 딴죽 걸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페루자는 최근 안정환측에 오는 28일까지 연봉 계약을 하지 않을 경우 제반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협박성 공문을 보냈습니다.
또 한 발 더 나아가 잉글랜드 각 구단에도 공문을 보내 안정환의 이적협상은 자신들의 대리인을 통해 달라고 통보했습니다.
이에 대해 안정환측은 어이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기간이 끝난 페루자가 안정환을 원할 경우 지난달 말까지 이적료 160만불을 지불해야 하지만 그렇게 않았고 급여 역시 넉 달 간 주지 않아 페루자와의 계약은 자동 무효가 됐다는 것입니다.
⊙김석현(안정환 매니지먼트사): 그 금액을 전혀 납부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것 한 가지만으로도 페루자는 안 선수에 대한 기득권을 주장할 수 없습니다.
⊙기자: 문제는 페루자가 억측을 부리면서 안정환에 관심을 보였던 잉글랜드팀들이 이적협상을 중단한 것입니다.
안정환측은 진로가 불투명해지자 일단 국제축구연맹에 계약서 사본을 보내고 자신의 신분을 확인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결국 안정환의 진로는 다음 주 중에 나올 FIFA의 결정에 따라 이탈리아 잔류 또는 잉글랜드쪽으로 가닥이 잡힐 전망입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전 소속팀 이탈리아 페루자의 생떼로 안 선수의 이적이 꼬이고 있습니다.
박종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자신들의 조국에 패배를 안겼다는 이유로 안정환을 내쫓았던 페루자의 딴죽 걸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페루자는 최근 안정환측에 오는 28일까지 연봉 계약을 하지 않을 경우 제반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협박성 공문을 보냈습니다.
또 한 발 더 나아가 잉글랜드 각 구단에도 공문을 보내 안정환의 이적협상은 자신들의 대리인을 통해 달라고 통보했습니다.
이에 대해 안정환측은 어이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기간이 끝난 페루자가 안정환을 원할 경우 지난달 말까지 이적료 160만불을 지불해야 하지만 그렇게 않았고 급여 역시 넉 달 간 주지 않아 페루자와의 계약은 자동 무효가 됐다는 것입니다.
⊙김석현(안정환 매니지먼트사): 그 금액을 전혀 납부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것 한 가지만으로도 페루자는 안 선수에 대한 기득권을 주장할 수 없습니다.
⊙기자: 문제는 페루자가 억측을 부리면서 안정환에 관심을 보였던 잉글랜드팀들이 이적협상을 중단한 것입니다.
안정환측은 진로가 불투명해지자 일단 국제축구연맹에 계약서 사본을 보내고 자신의 신분을 확인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결국 안정환의 진로는 다음 주 중에 나올 FIFA의 결정에 따라 이탈리아 잔류 또는 잉글랜드쪽으로 가닥이 잡힐 전망입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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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정환 선수 이적 협상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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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이번에는 고민에 빠진 안정환 선수의 진로 문제입니다.
전 소속팀 이탈리아 페루자의 생떼로 안 선수의 이적이 꼬이고 있습니다.
박종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자신들의 조국에 패배를 안겼다는 이유로 안정환을 내쫓았던 페루자의 딴죽 걸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페루자는 최근 안정환측에 오는 28일까지 연봉 계약을 하지 않을 경우 제반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협박성 공문을 보냈습니다.
또 한 발 더 나아가 잉글랜드 각 구단에도 공문을 보내 안정환의 이적협상은 자신들의 대리인을 통해 달라고 통보했습니다.
이에 대해 안정환측은 어이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기간이 끝난 페루자가 안정환을 원할 경우 지난달 말까지 이적료 160만불을 지불해야 하지만 그렇게 않았고 급여 역시 넉 달 간 주지 않아 페루자와의 계약은 자동 무효가 됐다는 것입니다.
⊙김석현(안정환 매니지먼트사): 그 금액을 전혀 납부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것 한 가지만으로도 페루자는 안 선수에 대한 기득권을 주장할 수 없습니다.
⊙기자: 문제는 페루자가 억측을 부리면서 안정환에 관심을 보였던 잉글랜드팀들이 이적협상을 중단한 것입니다.
안정환측은 진로가 불투명해지자 일단 국제축구연맹에 계약서 사본을 보내고 자신의 신분을 확인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결국 안정환의 진로는 다음 주 중에 나올 FIFA의 결정에 따라 이탈리아 잔류 또는 잉글랜드쪽으로 가닥이 잡힐 전망입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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