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피겨 여왕’ 김연아…최연소 스포츠 영웅

입력 2016.11.23 (21:47) 수정 2016.11.23 (22: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최근 의도치않게 '미운털' 논란의 중심에 섰던 피겨 여왕 김연아가 대한체육회가 선정한 스포츠 영웅으로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역대 최연소 기록입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 피겨 역사를 화려하게 빛낸 여왕 김연아가 진정한 영웅의 호칭을 얻었습니다.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스포츠영웅으로서 동계 종목에선 최초이자, 역대 최연소로 명예의 전당에 올랐습니다.

<녹취> 김연아(2016 스포츠 영웅) : "종목도 다르고 시대도 다른데 누가 더 영웅이다..이런 것 자체가 의미없는 것 같아요. 제 입장에서는 어린나이임에도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과, 메이저리그 코리안 특급 박찬호.

골프의 살아있는 전설 박세리 등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영광을 차지한 김연아는 지난해에도 최종후보였지만, 탈락하는 아쉬움을 겪었습니다.

인터넷 투표 82.3%의 압도적 지지에도 나이제한에다, 평가위원의 평가 비중이 인터넷 투표보다 9배나 높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공정하지 못한 채점 기준이라는 비난이 거세지자, 체육회는 나이 제한을 없애고 평가위원 평가와 인터넷 투표를 50대 50으로 바꿨고 마침내 김연아에게 영광의 자리가 돌아왔습니다.

명예의 전당에 오른 김연아는 이제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역시 ‘피겨 여왕’ 김연아…최연소 스포츠 영웅
    • 입력 2016-11-23 21:48:14
    • 수정2016-11-23 22:18:08
    뉴스 9
<앵커 멘트>

최근 의도치않게 '미운털' 논란의 중심에 섰던 피겨 여왕 김연아가 대한체육회가 선정한 스포츠 영웅으로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역대 최연소 기록입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 피겨 역사를 화려하게 빛낸 여왕 김연아가 진정한 영웅의 호칭을 얻었습니다.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스포츠영웅으로서 동계 종목에선 최초이자, 역대 최연소로 명예의 전당에 올랐습니다.

<녹취> 김연아(2016 스포츠 영웅) : "종목도 다르고 시대도 다른데 누가 더 영웅이다..이런 것 자체가 의미없는 것 같아요. 제 입장에서는 어린나이임에도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과, 메이저리그 코리안 특급 박찬호.

골프의 살아있는 전설 박세리 등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영광을 차지한 김연아는 지난해에도 최종후보였지만, 탈락하는 아쉬움을 겪었습니다.

인터넷 투표 82.3%의 압도적 지지에도 나이제한에다, 평가위원의 평가 비중이 인터넷 투표보다 9배나 높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공정하지 못한 채점 기준이라는 비난이 거세지자, 체육회는 나이 제한을 없애고 평가위원 평가와 인터넷 투표를 50대 50으로 바꿨고 마침내 김연아에게 영광의 자리가 돌아왔습니다.

명예의 전당에 오른 김연아는 이제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