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구간 준공…동해고속도로 완전 개통

입력 2016.11.24 (06:52) 수정 2016.11.2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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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도 동해안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동해고속도로가 착공 18년 만에 완공됐습니다.

마지막 공사 구간인 양양-속초 구간이 오늘(24) 개통되는데, 강원도 삼척에서 속초까지 전 구간의 차량 이동 시간이 대폭 단축됩니다.

정창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해고속도로 최북단인 양양-속초 구간의 공사가 끝났습니다.

18.5km 구간 왕복 4차선 도로에, 나들목 2곳과 분기점 1곳이 설치됐습니다.

친환경 안전한 도로를 위해 지난 2009년 착공 이후 5천596억 원을 투입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24일) 오후 2시 개통식을 갖고, 저녁 7시부터 일반에 개방합니다.

<인터뷰> 정국영(삼척속초건설사업단장) : "안전한 통행을 위해서 강설시 미끄럼 방지를 위한 염수자동분사시설과 배수선 포장을 반영했으며, 비탈면 붕괴 실시간 경보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양양-속초 구간 개통으로, 동해고속도로 전 구간이 완전 개통됩니다.

삼척에서 속초까지 122km를 차량으로 주파하는 데 기존 123분에서 73분으로 대폭 단축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연간 물류비 천264억 원이 절감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내년 상반기 동홍천-양양간 고속도로까지 연결되면, 서울과 동해안을 잇는 최단거리 도로망이 구축됩니다.

또, 부산·경북 등 영남지역과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지·정체가 심한 국도 7호선의 교통량도 분산될 전망입니다.

강원 동해안을 연결하는 동서남북 고속도로가 속속 개통되면서,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정창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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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초 구간 준공…동해고속도로 완전 개통
    • 입력 2016-11-24 06:54:01
    • 수정2016-11-24 08: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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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도 동해안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동해고속도로가 착공 18년 만에 완공됐습니다.

마지막 공사 구간인 양양-속초 구간이 오늘(24) 개통되는데, 강원도 삼척에서 속초까지 전 구간의 차량 이동 시간이 대폭 단축됩니다.

정창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해고속도로 최북단인 양양-속초 구간의 공사가 끝났습니다.

18.5km 구간 왕복 4차선 도로에, 나들목 2곳과 분기점 1곳이 설치됐습니다.

친환경 안전한 도로를 위해 지난 2009년 착공 이후 5천596억 원을 투입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24일) 오후 2시 개통식을 갖고, 저녁 7시부터 일반에 개방합니다.

<인터뷰> 정국영(삼척속초건설사업단장) : "안전한 통행을 위해서 강설시 미끄럼 방지를 위한 염수자동분사시설과 배수선 포장을 반영했으며, 비탈면 붕괴 실시간 경보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양양-속초 구간 개통으로, 동해고속도로 전 구간이 완전 개통됩니다.

삼척에서 속초까지 122km를 차량으로 주파하는 데 기존 123분에서 73분으로 대폭 단축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연간 물류비 천264억 원이 절감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내년 상반기 동홍천-양양간 고속도로까지 연결되면, 서울과 동해안을 잇는 최단거리 도로망이 구축됩니다.

또, 부산·경북 등 영남지역과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지·정체가 심한 국도 7호선의 교통량도 분산될 전망입니다.

강원 동해안을 연결하는 동서남북 고속도로가 속속 개통되면서,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정창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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