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표 반려 미루는 박 대통령…검찰 압박용?
입력 2016.11.25 (06:13)
수정 2016.11.2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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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현웅 법무장관과 최재경 청와대 민정수석이 사표를 제출한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로 나흘째 사표를 반려하지 않음에 따라 여러 억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들의 업무 수행이 사실상 어려워진 것 아니냐부터 검찰총장 사퇴 압박용으로, 조만간 반려될 것이다 등 관측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현웅 법무부장관과 최재경 청와대 민정수석이 사표를 낸 지 나흘째.
박 대통령은 여전히 사표 수리도 반려도 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청와대는 두 사람이 검찰의 수사 결과와 관련해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는 어제 한광옥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 회의를 열어 사정 라인의 두 축이 동시에 사퇴해선 안된다는 의견을 대통령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박 대통령이 검찰 조사와 특검 조사, 탄핵 정국을 돌파해야 하는 만큼, 최소한 민정수석의 사표는 반려돼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반려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여러 억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사실상 업무수행이 어려워진 것 아니냐는 얘기가 청와대 안팎에서 조심스럽게 흘러나옵니다.
반면, 일각에선 박 대통령이 반려를 미루는 건 김수남 검찰총장에 대한 사퇴 압박용이며, 김 총장이 사퇴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만큼, 조만간 법무장관과 민정수석의 사표는 반려될 것이라는 설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박 대통령은 국회로부터 전달 받은 특검후보추천의뢰서를 재가하고 야당에 특별검사 후보자 추천을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김현웅 법무장관과 최재경 청와대 민정수석이 사표를 제출한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로 나흘째 사표를 반려하지 않음에 따라 여러 억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들의 업무 수행이 사실상 어려워진 것 아니냐부터 검찰총장 사퇴 압박용으로, 조만간 반려될 것이다 등 관측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현웅 법무부장관과 최재경 청와대 민정수석이 사표를 낸 지 나흘째.
박 대통령은 여전히 사표 수리도 반려도 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청와대는 두 사람이 검찰의 수사 결과와 관련해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는 어제 한광옥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 회의를 열어 사정 라인의 두 축이 동시에 사퇴해선 안된다는 의견을 대통령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박 대통령이 검찰 조사와 특검 조사, 탄핵 정국을 돌파해야 하는 만큼, 최소한 민정수석의 사표는 반려돼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반려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여러 억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사실상 업무수행이 어려워진 것 아니냐는 얘기가 청와대 안팎에서 조심스럽게 흘러나옵니다.
반면, 일각에선 박 대통령이 반려를 미루는 건 김수남 검찰총장에 대한 사퇴 압박용이며, 김 총장이 사퇴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만큼, 조만간 법무장관과 민정수석의 사표는 반려될 것이라는 설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박 대통령은 국회로부터 전달 받은 특검후보추천의뢰서를 재가하고 야당에 특별검사 후보자 추천을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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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표 반려 미루는 박 대통령…검찰 압박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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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1-25 06:15:22
- 수정2016-11-25 08: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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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웅 법무장관과 최재경 청와대 민정수석이 사표를 제출한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로 나흘째 사표를 반려하지 않음에 따라 여러 억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들의 업무 수행이 사실상 어려워진 것 아니냐부터 검찰총장 사퇴 압박용으로, 조만간 반려될 것이다 등 관측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현웅 법무부장관과 최재경 청와대 민정수석이 사표를 낸 지 나흘째.
박 대통령은 여전히 사표 수리도 반려도 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청와대는 두 사람이 검찰의 수사 결과와 관련해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는 어제 한광옥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 회의를 열어 사정 라인의 두 축이 동시에 사퇴해선 안된다는 의견을 대통령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박 대통령이 검찰 조사와 특검 조사, 탄핵 정국을 돌파해야 하는 만큼, 최소한 민정수석의 사표는 반려돼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반려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여러 억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사실상 업무수행이 어려워진 것 아니냐는 얘기가 청와대 안팎에서 조심스럽게 흘러나옵니다.
반면, 일각에선 박 대통령이 반려를 미루는 건 김수남 검찰총장에 대한 사퇴 압박용이며, 김 총장이 사퇴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만큼, 조만간 법무장관과 민정수석의 사표는 반려될 것이라는 설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박 대통령은 국회로부터 전달 받은 특검후보추천의뢰서를 재가하고 야당에 특별검사 후보자 추천을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김현웅 법무장관과 최재경 청와대 민정수석이 사표를 제출한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로 나흘째 사표를 반려하지 않음에 따라 여러 억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들의 업무 수행이 사실상 어려워진 것 아니냐부터 검찰총장 사퇴 압박용으로, 조만간 반려될 것이다 등 관측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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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웅 법무부장관과 최재경 청와대 민정수석이 사표를 낸 지 나흘째.
박 대통령은 여전히 사표 수리도 반려도 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청와대는 두 사람이 검찰의 수사 결과와 관련해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는 어제 한광옥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 회의를 열어 사정 라인의 두 축이 동시에 사퇴해선 안된다는 의견을 대통령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박 대통령이 검찰 조사와 특검 조사, 탄핵 정국을 돌파해야 하는 만큼, 최소한 민정수석의 사표는 반려돼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반려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여러 억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사실상 업무수행이 어려워진 것 아니냐는 얘기가 청와대 안팎에서 조심스럽게 흘러나옵니다.
반면, 일각에선 박 대통령이 반려를 미루는 건 김수남 검찰총장에 대한 사퇴 압박용이며, 김 총장이 사퇴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만큼, 조만간 법무장관과 민정수석의 사표는 반려될 것이라는 설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박 대통령은 국회로부터 전달 받은 특검후보추천의뢰서를 재가하고 야당에 특별검사 후보자 추천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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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용 기자 2by828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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