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아르바이트’도 구직 전쟁

입력 2016.11.25 (12:47) 수정 2016.11.2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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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년 실업이 단기 일자리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대학 방학이 한 달이나 남았는 데도 취업준비생과 대학생 고등학생까지 아르바이트 찾기에 나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루 16시간 문을 여는 주택가의 한 빵집.

모두 8명이 오전과 오후,주말을 교대로 근무합니다.

이 가운데 대학을 졸업한 취업준비생도 3명이나 있습니다.

<인터뷰> 박영택(빵집 업주) : "취업 공부를 하면서 아르바이트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많죠. 학생은 아니죠. 졸업은 했으니까. 그런 청년들이 많죠."

수능을 마친 고등학생까지 아르바이트 문의가 잇따릅니다.

등록금 마련을 위해 학기 중에 짬을 내 일하던 대학생 아르바이트 자리에 취업준비생과 고등학생들까지 뛰어들면서 단기 일자리 경쟁이 치열합니다.

기술까지 배울 수 있는 커피숍과 빵집은 인기가 더 높습니다.

<녹취> 외국인 유학생 : "너무 어려워요. 사실은. 몇 군데 가봤는데 한국 학생도 7~8명 대기하고 있고."

더욱이 내년에는 최저시급이 올해보다 7.3% 올라 인건비가 부담인 업주들이 아르바이트 채용을 줄일 경우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올3분기 전국 청년실업률은 9.3퍼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퍼센트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심각한 청년일자리 부족에 아르바이트 경쟁까지 치열해지면서 소리없는 일자리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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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기 아르바이트’도 구직 전쟁
    • 입력 2016-11-25 12:50:54
    • 수정2016-11-25 13: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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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년 실업이 단기 일자리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대학 방학이 한 달이나 남았는 데도 취업준비생과 대학생 고등학생까지 아르바이트 찾기에 나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루 16시간 문을 여는 주택가의 한 빵집.

모두 8명이 오전과 오후,주말을 교대로 근무합니다.

이 가운데 대학을 졸업한 취업준비생도 3명이나 있습니다.

<인터뷰> 박영택(빵집 업주) : "취업 공부를 하면서 아르바이트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많죠. 학생은 아니죠. 졸업은 했으니까. 그런 청년들이 많죠."

수능을 마친 고등학생까지 아르바이트 문의가 잇따릅니다.

등록금 마련을 위해 학기 중에 짬을 내 일하던 대학생 아르바이트 자리에 취업준비생과 고등학생들까지 뛰어들면서 단기 일자리 경쟁이 치열합니다.

기술까지 배울 수 있는 커피숍과 빵집은 인기가 더 높습니다.

<녹취> 외국인 유학생 : "너무 어려워요. 사실은. 몇 군데 가봤는데 한국 학생도 7~8명 대기하고 있고."

더욱이 내년에는 최저시급이 올해보다 7.3% 올라 인건비가 부담인 업주들이 아르바이트 채용을 줄일 경우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올3분기 전국 청년실업률은 9.3퍼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퍼센트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심각한 청년일자리 부족에 아르바이트 경쟁까지 치열해지면서 소리없는 일자리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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