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율리시스제비나비 사라지나?

입력 2016.11.25 (12:52) 수정 2016.11.2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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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금속성의 푸른빛 날개가 특징인 율리시스제비나비.

호주 동북부와 뉴기니,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주로 서식하는 호랑나비과의 나비입니다.

퀸즐랜드 주 북동부 케언스 인근에 있는 호주의 대표적인 나비보호구역.

나비의 생태 복원을 위해 열대 식물과 인공 비까지 제공되고 있는데요,

지난 1년 동안 이곳에서 율리시스제비나비가 단 한 마리도 번식하지 못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그동안 번식률이 90%에 가까웠던 터라 농장측은 크게 당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멜 니콜리치(호주나비보호구역 관계자) : "호주에서 율리시스제비나비를 번식시킬 수 있는 곳은 없습니다.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연구진은 원인 파악을 위해 이 나비의 야생 알 채취 허가를 신청한 상태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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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에서 율리시스제비나비 사라지나?
    • 입력 2016-11-25 12:54:21
    • 수정2016-11-25 13:05:32
    뉴스 12
밝은 금속성의 푸른빛 날개가 특징인 율리시스제비나비.

호주 동북부와 뉴기니,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주로 서식하는 호랑나비과의 나비입니다.

퀸즐랜드 주 북동부 케언스 인근에 있는 호주의 대표적인 나비보호구역.

나비의 생태 복원을 위해 열대 식물과 인공 비까지 제공되고 있는데요,

지난 1년 동안 이곳에서 율리시스제비나비가 단 한 마리도 번식하지 못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그동안 번식률이 90%에 가까웠던 터라 농장측은 크게 당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멜 니콜리치(호주나비보호구역 관계자) : "호주에서 율리시스제비나비를 번식시킬 수 있는 곳은 없습니다.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연구진은 원인 파악을 위해 이 나비의 야생 알 채취 허가를 신청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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