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터 등 집단 상경 시도…밤샘 대치 이어가
입력 2016.11.26 (06:03)
수정 2016.11.2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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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상경시위를 시도하다가 경찰에 저지당한 전국농민회총연맹 소속 농민들이 고속도로에서 밤샘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밤사이 경찰의 강제 해산 시도에 농민들이 격렬히 저항하면서 농민 30여명이 연행되기도 했습니다.
박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잡아가! 잡아가!"
지방에서 상경한 농민들이 2개 차로를 점거한채 농성을 벌입니다.
경찰이 농민들에 대해 강제 해산에 나서면서 격렬한 몸싸움이 2시간 가까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김영호(전농 의장) : "대한민국의 범죄자가 누구입니까. 범죄자 집단이 어디입니까. 청와대 아닙니까."
이 과정에서 농민 36명이 경찰에 연행됐고 농민들이 타고온 차량 29대가 견인됐습니다.
또, 김영호 전농 의장 등 농민 3명과 의경 1명이 다쳐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일부 농민들은 서울 진입을 막는 경찰에 항의하며 밤샘 농성을 이어갔습니다.
앞서 법원은 전농의 상경 집회는 허용했지만 트랙터와 화물차 등 농기계 동원은 제한한 상황.
지난 15일 경남 진주와 전남 해남 등 에서 트렉터와 화물차에 나눠타고 출발한 농민 천여명은 어제 서울 시내로 들어올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경찰이 경부고속도로 안성나들목과 양재나들목에서 농민들을 저지하면서 상경집회는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어제 상경시위를 시도하다가 경찰에 저지당한 전국농민회총연맹 소속 농민들이 고속도로에서 밤샘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밤사이 경찰의 강제 해산 시도에 농민들이 격렬히 저항하면서 농민 30여명이 연행되기도 했습니다.
박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잡아가! 잡아가!"
지방에서 상경한 농민들이 2개 차로를 점거한채 농성을 벌입니다.
경찰이 농민들에 대해 강제 해산에 나서면서 격렬한 몸싸움이 2시간 가까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김영호(전농 의장) : "대한민국의 범죄자가 누구입니까. 범죄자 집단이 어디입니까. 청와대 아닙니까."
이 과정에서 농민 36명이 경찰에 연행됐고 농민들이 타고온 차량 29대가 견인됐습니다.
또, 김영호 전농 의장 등 농민 3명과 의경 1명이 다쳐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일부 농민들은 서울 진입을 막는 경찰에 항의하며 밤샘 농성을 이어갔습니다.
앞서 법원은 전농의 상경 집회는 허용했지만 트랙터와 화물차 등 농기계 동원은 제한한 상황.
지난 15일 경남 진주와 전남 해남 등 에서 트렉터와 화물차에 나눠타고 출발한 농민 천여명은 어제 서울 시내로 들어올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경찰이 경부고속도로 안성나들목과 양재나들목에서 농민들을 저지하면서 상경집회는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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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랙터 등 집단 상경 시도…밤샘 대치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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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1-26 06:04:48
- 수정2016-11-26 07:30:01

<앵커 멘트>
어제 상경시위를 시도하다가 경찰에 저지당한 전국농민회총연맹 소속 농민들이 고속도로에서 밤샘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밤사이 경찰의 강제 해산 시도에 농민들이 격렬히 저항하면서 농민 30여명이 연행되기도 했습니다.
박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잡아가! 잡아가!"
지방에서 상경한 농민들이 2개 차로를 점거한채 농성을 벌입니다.
경찰이 농민들에 대해 강제 해산에 나서면서 격렬한 몸싸움이 2시간 가까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김영호(전농 의장) : "대한민국의 범죄자가 누구입니까. 범죄자 집단이 어디입니까. 청와대 아닙니까."
이 과정에서 농민 36명이 경찰에 연행됐고 농민들이 타고온 차량 29대가 견인됐습니다.
또, 김영호 전농 의장 등 농민 3명과 의경 1명이 다쳐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일부 농민들은 서울 진입을 막는 경찰에 항의하며 밤샘 농성을 이어갔습니다.
앞서 법원은 전농의 상경 집회는 허용했지만 트랙터와 화물차 등 농기계 동원은 제한한 상황.
지난 15일 경남 진주와 전남 해남 등 에서 트렉터와 화물차에 나눠타고 출발한 농민 천여명은 어제 서울 시내로 들어올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경찰이 경부고속도로 안성나들목과 양재나들목에서 농민들을 저지하면서 상경집회는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어제 상경시위를 시도하다가 경찰에 저지당한 전국농민회총연맹 소속 농민들이 고속도로에서 밤샘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밤사이 경찰의 강제 해산 시도에 농민들이 격렬히 저항하면서 농민 30여명이 연행되기도 했습니다.
박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잡아가! 잡아가!"
지방에서 상경한 농민들이 2개 차로를 점거한채 농성을 벌입니다.
경찰이 농민들에 대해 강제 해산에 나서면서 격렬한 몸싸움이 2시간 가까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김영호(전농 의장) : "대한민국의 범죄자가 누구입니까. 범죄자 집단이 어디입니까. 청와대 아닙니까."
이 과정에서 농민 36명이 경찰에 연행됐고 농민들이 타고온 차량 29대가 견인됐습니다.
또, 김영호 전농 의장 등 농민 3명과 의경 1명이 다쳐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일부 농민들은 서울 진입을 막는 경찰에 항의하며 밤샘 농성을 이어갔습니다.
앞서 법원은 전농의 상경 집회는 허용했지만 트랙터와 화물차 등 농기계 동원은 제한한 상황.
지난 15일 경남 진주와 전남 해남 등 에서 트렉터와 화물차에 나눠타고 출발한 농민 천여명은 어제 서울 시내로 들어올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경찰이 경부고속도로 안성나들목과 양재나들목에서 농민들을 저지하면서 상경집회는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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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기자 young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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