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진석 “野 탄핵 일정 수용 못 해”에 비박 반발
입력 2016.11.26 (06:07)
수정 2016.11.2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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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선 탄핵안 처리 방안을 놓고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정진석 원내대표가 야당에서 제시한 탄핵 일정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히자 비주류 의원들이 반발했고, 친박계 의원들은 대부분이 의원총회에 불참하며 비주류의 탄핵 논의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박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의원 총회에서 야당이 추진하는 다음달 초 탄핵안 처리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동을 걸었습니다.
<녹취>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 "우리 당은 일단 12월 2일 또는 12월 9일에 탄핵 처리 이것을 받아들일 수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자 합니다."
질서 있는 국정 수습을 위해 야당과의 협상 권한을 일임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비주류 의원들은 탄핵 절차를 미루는 것처럼 비춰지는 건 적절치 않다며 반발했습니다.
<녹취> 나경원(새누리당 의원) : "자칫 새누리당이 탄핵에 대해서 회피하는 그런 인상을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논란 끝에 정 원내대표는 야당이 탄핵안을 발의하면 막을 방법이 없다고 물러섰고, 당론으로 탄핵안을 반대하지는 않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이정현 대표를 제외한 친박계 의원들은 의원총회에 대거 불참하며 탄핵안 논의를 보이콧했습니다.
반면 비주류 의원들은 당내 탄핵안 찬성 의원이 최소 40명 이상이라며 탄핵 추진에 힘을 실었습니다.
<인터뷰> 황영철(새누리당 의원) : "새누리당 내에서 분명히 40명 이상은 탄핵안에 찬성한다."
사실상 한 지붕 두 가족 상태에서 탄핵 추진을 둘러싼 갈등이 격화되면서 분당 가능성도 함께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선 탄핵안 처리 방안을 놓고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정진석 원내대표가 야당에서 제시한 탄핵 일정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히자 비주류 의원들이 반발했고, 친박계 의원들은 대부분이 의원총회에 불참하며 비주류의 탄핵 논의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박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의원 총회에서 야당이 추진하는 다음달 초 탄핵안 처리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동을 걸었습니다.
<녹취>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 "우리 당은 일단 12월 2일 또는 12월 9일에 탄핵 처리 이것을 받아들일 수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자 합니다."
질서 있는 국정 수습을 위해 야당과의 협상 권한을 일임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비주류 의원들은 탄핵 절차를 미루는 것처럼 비춰지는 건 적절치 않다며 반발했습니다.
<녹취> 나경원(새누리당 의원) : "자칫 새누리당이 탄핵에 대해서 회피하는 그런 인상을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논란 끝에 정 원내대표는 야당이 탄핵안을 발의하면 막을 방법이 없다고 물러섰고, 당론으로 탄핵안을 반대하지는 않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이정현 대표를 제외한 친박계 의원들은 의원총회에 대거 불참하며 탄핵안 논의를 보이콧했습니다.
반면 비주류 의원들은 당내 탄핵안 찬성 의원이 최소 40명 이상이라며 탄핵 추진에 힘을 실었습니다.
<인터뷰> 황영철(새누리당 의원) : "새누리당 내에서 분명히 40명 이상은 탄핵안에 찬성한다."
사실상 한 지붕 두 가족 상태에서 탄핵 추진을 둘러싼 갈등이 격화되면서 분당 가능성도 함께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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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정진석 “野 탄핵 일정 수용 못 해”에 비박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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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1-26 06:09:26
- 수정2016-11-26 07: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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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선 탄핵안 처리 방안을 놓고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정진석 원내대표가 야당에서 제시한 탄핵 일정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히자 비주류 의원들이 반발했고, 친박계 의원들은 대부분이 의원총회에 불참하며 비주류의 탄핵 논의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박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의원 총회에서 야당이 추진하는 다음달 초 탄핵안 처리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동을 걸었습니다.
<녹취>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 "우리 당은 일단 12월 2일 또는 12월 9일에 탄핵 처리 이것을 받아들일 수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자 합니다."
질서 있는 국정 수습을 위해 야당과의 협상 권한을 일임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비주류 의원들은 탄핵 절차를 미루는 것처럼 비춰지는 건 적절치 않다며 반발했습니다.
<녹취> 나경원(새누리당 의원) : "자칫 새누리당이 탄핵에 대해서 회피하는 그런 인상을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논란 끝에 정 원내대표는 야당이 탄핵안을 발의하면 막을 방법이 없다고 물러섰고, 당론으로 탄핵안을 반대하지는 않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이정현 대표를 제외한 친박계 의원들은 의원총회에 대거 불참하며 탄핵안 논의를 보이콧했습니다.
반면 비주류 의원들은 당내 탄핵안 찬성 의원이 최소 40명 이상이라며 탄핵 추진에 힘을 실었습니다.
<인터뷰> 황영철(새누리당 의원) : "새누리당 내에서 분명히 40명 이상은 탄핵안에 찬성한다."
사실상 한 지붕 두 가족 상태에서 탄핵 추진을 둘러싼 갈등이 격화되면서 분당 가능성도 함께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선 탄핵안 처리 방안을 놓고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정진석 원내대표가 야당에서 제시한 탄핵 일정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히자 비주류 의원들이 반발했고, 친박계 의원들은 대부분이 의원총회에 불참하며 비주류의 탄핵 논의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박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의원 총회에서 야당이 추진하는 다음달 초 탄핵안 처리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동을 걸었습니다.
<녹취>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 "우리 당은 일단 12월 2일 또는 12월 9일에 탄핵 처리 이것을 받아들일 수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자 합니다."
질서 있는 국정 수습을 위해 야당과의 협상 권한을 일임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비주류 의원들은 탄핵 절차를 미루는 것처럼 비춰지는 건 적절치 않다며 반발했습니다.
<녹취> 나경원(새누리당 의원) : "자칫 새누리당이 탄핵에 대해서 회피하는 그런 인상을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논란 끝에 정 원내대표는 야당이 탄핵안을 발의하면 막을 방법이 없다고 물러섰고, 당론으로 탄핵안을 반대하지는 않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이정현 대표를 제외한 친박계 의원들은 의원총회에 대거 불참하며 탄핵안 논의를 보이콧했습니다.
반면 비주류 의원들은 당내 탄핵안 찬성 의원이 최소 40명 이상이라며 탄핵 추진에 힘을 실었습니다.
<인터뷰> 황영철(새누리당 의원) : "새누리당 내에서 분명히 40명 이상은 탄핵안에 찬성한다."
사실상 한 지붕 두 가족 상태에서 탄핵 추진을 둘러싼 갈등이 격화되면서 분당 가능성도 함께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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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철 기자 mc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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