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에 덜덜…겨울이 두려운 지역아동센터
입력 2016.11.26 (06:54)
수정 2016.11.26 (07:3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뚝 떨어진 기온에 겨울이 찾아왔음을 실감하게 되는데요.
저소득층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지역아동센터는 난방비 걱정에 겨울이 두렵다고 합니다.
정부 지원은 턱없이 부족한데, 후원마저 크게 줄어 아이들이 추위에 떨고 있습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저소득층 어린이 38명이 이용하는 지역아동센터입니다.
아이들이 두꺼운 겉옷을 입고 춤 연습을 합니다.
거실에선 바닥에 남아 있는 온기를 찾아 모여 앉았습니다.
한 대 뿐인 난로와 전기온돌로 냉기를 막기엔 역부족이지만 무턱대고 난방기를 더 들일 수도 없습니다.
<인터뷰> 김순구(가나안지역아동센터 시설장) : "누가 1년 정도 쓴 거라고 가져가라고 그러는데 겁나더라고요. 저거 가져다가 어떻게 돌려서 전기값이나 저런거 감당을...엄두도 못내죠."
<타가> 정부 보조금 월 577만 원을 받아 교사 인건비, 프로그램 운영비, 공과금 내기도 벅찹니다.
난방비가 따로 지원되지 않아, 겨울이 되면 적자입니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이 지역아동센터는 상황이 더 열악합니다.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최소 운영기간 2년을 못채워 한푼도 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후원마저 뚝 끊겨 난방비 부담이 더 큽니다.
<인터뷰> 이진희(시설장 매홀지역아동센터) : "올해 더군다나 한파가 몰아닥친다고 해서 제 마음은 굉장히 춥고 걱정스럽고 사실 두렵기까지..."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11만 아이들의 집이 되어주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어느때보다 추운 겨울을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뚝 떨어진 기온에 겨울이 찾아왔음을 실감하게 되는데요.
저소득층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지역아동센터는 난방비 걱정에 겨울이 두렵다고 합니다.
정부 지원은 턱없이 부족한데, 후원마저 크게 줄어 아이들이 추위에 떨고 있습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저소득층 어린이 38명이 이용하는 지역아동센터입니다.
아이들이 두꺼운 겉옷을 입고 춤 연습을 합니다.
거실에선 바닥에 남아 있는 온기를 찾아 모여 앉았습니다.
한 대 뿐인 난로와 전기온돌로 냉기를 막기엔 역부족이지만 무턱대고 난방기를 더 들일 수도 없습니다.
<인터뷰> 김순구(가나안지역아동센터 시설장) : "누가 1년 정도 쓴 거라고 가져가라고 그러는데 겁나더라고요. 저거 가져다가 어떻게 돌려서 전기값이나 저런거 감당을...엄두도 못내죠."
<타가> 정부 보조금 월 577만 원을 받아 교사 인건비, 프로그램 운영비, 공과금 내기도 벅찹니다.
난방비가 따로 지원되지 않아, 겨울이 되면 적자입니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이 지역아동센터는 상황이 더 열악합니다.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최소 운영기간 2년을 못채워 한푼도 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후원마저 뚝 끊겨 난방비 부담이 더 큽니다.
<인터뷰> 이진희(시설장 매홀지역아동센터) : "올해 더군다나 한파가 몰아닥친다고 해서 제 마음은 굉장히 춥고 걱정스럽고 사실 두렵기까지..."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11만 아이들의 집이 되어주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어느때보다 추운 겨울을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추위에 덜덜…겨울이 두려운 지역아동센터
-
- 입력 2016-11-26 07:25:45
- 수정2016-11-26 07:37:06

<앵커 멘트>
뚝 떨어진 기온에 겨울이 찾아왔음을 실감하게 되는데요.
저소득층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지역아동센터는 난방비 걱정에 겨울이 두렵다고 합니다.
정부 지원은 턱없이 부족한데, 후원마저 크게 줄어 아이들이 추위에 떨고 있습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저소득층 어린이 38명이 이용하는 지역아동센터입니다.
아이들이 두꺼운 겉옷을 입고 춤 연습을 합니다.
거실에선 바닥에 남아 있는 온기를 찾아 모여 앉았습니다.
한 대 뿐인 난로와 전기온돌로 냉기를 막기엔 역부족이지만 무턱대고 난방기를 더 들일 수도 없습니다.
<인터뷰> 김순구(가나안지역아동센터 시설장) : "누가 1년 정도 쓴 거라고 가져가라고 그러는데 겁나더라고요. 저거 가져다가 어떻게 돌려서 전기값이나 저런거 감당을...엄두도 못내죠."
<타가> 정부 보조금 월 577만 원을 받아 교사 인건비, 프로그램 운영비, 공과금 내기도 벅찹니다.
난방비가 따로 지원되지 않아, 겨울이 되면 적자입니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이 지역아동센터는 상황이 더 열악합니다.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최소 운영기간 2년을 못채워 한푼도 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후원마저 뚝 끊겨 난방비 부담이 더 큽니다.
<인터뷰> 이진희(시설장 매홀지역아동센터) : "올해 더군다나 한파가 몰아닥친다고 해서 제 마음은 굉장히 춥고 걱정스럽고 사실 두렵기까지..."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11만 아이들의 집이 되어주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어느때보다 추운 겨울을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뚝 떨어진 기온에 겨울이 찾아왔음을 실감하게 되는데요.
저소득층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지역아동센터는 난방비 걱정에 겨울이 두렵다고 합니다.
정부 지원은 턱없이 부족한데, 후원마저 크게 줄어 아이들이 추위에 떨고 있습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저소득층 어린이 38명이 이용하는 지역아동센터입니다.
아이들이 두꺼운 겉옷을 입고 춤 연습을 합니다.
거실에선 바닥에 남아 있는 온기를 찾아 모여 앉았습니다.
한 대 뿐인 난로와 전기온돌로 냉기를 막기엔 역부족이지만 무턱대고 난방기를 더 들일 수도 없습니다.
<인터뷰> 김순구(가나안지역아동센터 시설장) : "누가 1년 정도 쓴 거라고 가져가라고 그러는데 겁나더라고요. 저거 가져다가 어떻게 돌려서 전기값이나 저런거 감당을...엄두도 못내죠."
<타가> 정부 보조금 월 577만 원을 받아 교사 인건비, 프로그램 운영비, 공과금 내기도 벅찹니다.
난방비가 따로 지원되지 않아, 겨울이 되면 적자입니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이 지역아동센터는 상황이 더 열악합니다.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최소 운영기간 2년을 못채워 한푼도 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후원마저 뚝 끊겨 난방비 부담이 더 큽니다.
<인터뷰> 이진희(시설장 매홀지역아동센터) : "올해 더군다나 한파가 몰아닥친다고 해서 제 마음은 굉장히 춥고 걱정스럽고 사실 두렵기까지..."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11만 아이들의 집이 되어주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어느때보다 추운 겨울을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
-
김진화 기자 evolution@kbs.co.kr
김진화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