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선원 사흘째 수색…바람·파도에 난항

입력 2016.11.28 (19:12) 수정 2016.11.28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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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제 저녁 제주 먼바다에서 어선이 전복되며 실종된 선원 4명에 대한 수색작업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고 해역에 날씨가 좋지 않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경장 000 입수 완료."

해경 구조대원들이 거친 파도를 뚫고 전복된 '909만평호'로 접근합니다.

사흘 째 계속된 수색 작업. 높은 파도에 구조대원들은 선박 내부 진입에도 실패했습니다.

주변 수색에도 선장 47살 유 모 씨 등 실종 선원 4명을 발견하진 못했습니다.

해경은 5천톤 급 국내 최대 경비함 등 함정 3척을 투입하고 민간 어선과 중국, 대만의 협조를 얻어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고 해역에 강한 바람과 함께 3~4미터의 높은 파도가 일면서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동수(서귀포 해양경비안전서 경비구조계장) : "(기상이 안 좋아 선박이) 지그재그로 밀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비함정과 어선 11척, 다른 국가 관공선들과 같이 구역을 세분화해서 (수색하고 있습니다.)"

앞서 구조된 선원 6명의 건강상태는 좋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선박은 갈치잡이 어선으로 그제 저녁 제주에서 남쪽으로 700킬로미터 떨어진 동중국해 해상에서 조업하다 전복됐습니다.

해경은 내일 기상 여건이 나아지는 대로 수색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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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종 선원 사흘째 수색…바람·파도에 난항
    • 입력 2016-11-28 19:13:33
    • 수정2016-11-28 19: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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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제 저녁 제주 먼바다에서 어선이 전복되며 실종된 선원 4명에 대한 수색작업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고 해역에 날씨가 좋지 않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경장 000 입수 완료."

해경 구조대원들이 거친 파도를 뚫고 전복된 '909만평호'로 접근합니다.

사흘 째 계속된 수색 작업. 높은 파도에 구조대원들은 선박 내부 진입에도 실패했습니다.

주변 수색에도 선장 47살 유 모 씨 등 실종 선원 4명을 발견하진 못했습니다.

해경은 5천톤 급 국내 최대 경비함 등 함정 3척을 투입하고 민간 어선과 중국, 대만의 협조를 얻어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고 해역에 강한 바람과 함께 3~4미터의 높은 파도가 일면서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동수(서귀포 해양경비안전서 경비구조계장) : "(기상이 안 좋아 선박이) 지그재그로 밀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비함정과 어선 11척, 다른 국가 관공선들과 같이 구역을 세분화해서 (수색하고 있습니다.)"

앞서 구조된 선원 6명의 건강상태는 좋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선박은 갈치잡이 어선으로 그제 저녁 제주에서 남쪽으로 700킬로미터 떨어진 동중국해 해상에서 조업하다 전복됐습니다.

해경은 내일 기상 여건이 나아지는 대로 수색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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