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기 작품 최고가 또 경신…1등 비결은?
입력 2016.11.28 (19:31)
수정 2019.03.2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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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김환기 화백의 작품이 한국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지난 6월 경매에서 세운 자신의 최고가 기록을 다시 깬 건데요.
미술 시장에서 재평가를 이끌어낼 만큼 최고의 평가를 받는 비결은 뭘까요?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노란색과 주황색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뿜어내는 김환기 화백의 대작.
1970년대 김 화백 말년 시절 뉴욕에서 제작된 이 작품이 63억여 원에 낙찰되면서 한국 미술품 최고가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로써 국내외 경매에서 거래된 한국 작가 작품 중 최고가 1위부터 5위까지는 모두 김 화백 작품이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서진수(미술시장연구소 소장) : "한국추상미술에 대한 관심, 그리고 그 선구자에 대한 평가 이런게 합쳐져서 이런 높은 가격이 나온 것이죠."
무수한 점들이 먹처럼 번져나가는 김 화백의 작품은 동양의 정서를 서양 추상화에 도입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내외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또 다른 인기 요인으로 위작 시비가 거의 없는 꼼꼼한 작품 관리를 꼽습니다.
김 화백 작고 이후 부인 김향안 여사가 설립한 환기 재단이 방대한 작품 데이터를 구축하고 거래 기록까지 관리해온 덕분입니다.
<인터뷰> 박미정(환기미술관 관장) : "작품에 위작시비가 있다든지 하는 것에 보다 명쾌하고 정확한 근거를 가지고 저희가 그 답을 해드릴 수 있게 되는..."
이번 최고가 기록을 계기로 국제 미술 시장에서 한국 근현대미술에 대한 재평가가 보다 탄력을 받을 것이란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김환기 화백의 작품이 한국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지난 6월 경매에서 세운 자신의 최고가 기록을 다시 깬 건데요.
미술 시장에서 재평가를 이끌어낼 만큼 최고의 평가를 받는 비결은 뭘까요?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노란색과 주황색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뿜어내는 김환기 화백의 대작.
1970년대 김 화백 말년 시절 뉴욕에서 제작된 이 작품이 63억여 원에 낙찰되면서 한국 미술품 최고가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로써 국내외 경매에서 거래된 한국 작가 작품 중 최고가 1위부터 5위까지는 모두 김 화백 작품이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서진수(미술시장연구소 소장) : "한국추상미술에 대한 관심, 그리고 그 선구자에 대한 평가 이런게 합쳐져서 이런 높은 가격이 나온 것이죠."
무수한 점들이 먹처럼 번져나가는 김 화백의 작품은 동양의 정서를 서양 추상화에 도입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내외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또 다른 인기 요인으로 위작 시비가 거의 없는 꼼꼼한 작품 관리를 꼽습니다.
김 화백 작고 이후 부인 김향안 여사가 설립한 환기 재단이 방대한 작품 데이터를 구축하고 거래 기록까지 관리해온 덕분입니다.
<인터뷰> 박미정(환기미술관 관장) : "작품에 위작시비가 있다든지 하는 것에 보다 명쾌하고 정확한 근거를 가지고 저희가 그 답을 해드릴 수 있게 되는..."
이번 최고가 기록을 계기로 국제 미술 시장에서 한국 근현대미술에 대한 재평가가 보다 탄력을 받을 것이란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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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환기 작품 최고가 또 경신…1등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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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3-27 16: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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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김환기 화백의 작품이 한국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지난 6월 경매에서 세운 자신의 최고가 기록을 다시 깬 건데요.
미술 시장에서 재평가를 이끌어낼 만큼 최고의 평가를 받는 비결은 뭘까요?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노란색과 주황색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뿜어내는 김환기 화백의 대작.
1970년대 김 화백 말년 시절 뉴욕에서 제작된 이 작품이 63억여 원에 낙찰되면서 한국 미술품 최고가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로써 국내외 경매에서 거래된 한국 작가 작품 중 최고가 1위부터 5위까지는 모두 김 화백 작품이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서진수(미술시장연구소 소장) : "한국추상미술에 대한 관심, 그리고 그 선구자에 대한 평가 이런게 합쳐져서 이런 높은 가격이 나온 것이죠."
무수한 점들이 먹처럼 번져나가는 김 화백의 작품은 동양의 정서를 서양 추상화에 도입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내외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또 다른 인기 요인으로 위작 시비가 거의 없는 꼼꼼한 작품 관리를 꼽습니다.
김 화백 작고 이후 부인 김향안 여사가 설립한 환기 재단이 방대한 작품 데이터를 구축하고 거래 기록까지 관리해온 덕분입니다.
<인터뷰> 박미정(환기미술관 관장) : "작품에 위작시비가 있다든지 하는 것에 보다 명쾌하고 정확한 근거를 가지고 저희가 그 답을 해드릴 수 있게 되는..."
이번 최고가 기록을 계기로 국제 미술 시장에서 한국 근현대미술에 대한 재평가가 보다 탄력을 받을 것이란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김환기 화백의 작품이 한국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지난 6월 경매에서 세운 자신의 최고가 기록을 다시 깬 건데요.
미술 시장에서 재평가를 이끌어낼 만큼 최고의 평가를 받는 비결은 뭘까요?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노란색과 주황색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뿜어내는 김환기 화백의 대작.
1970년대 김 화백 말년 시절 뉴욕에서 제작된 이 작품이 63억여 원에 낙찰되면서 한국 미술품 최고가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로써 국내외 경매에서 거래된 한국 작가 작품 중 최고가 1위부터 5위까지는 모두 김 화백 작품이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서진수(미술시장연구소 소장) : "한국추상미술에 대한 관심, 그리고 그 선구자에 대한 평가 이런게 합쳐져서 이런 높은 가격이 나온 것이죠."
무수한 점들이 먹처럼 번져나가는 김 화백의 작품은 동양의 정서를 서양 추상화에 도입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내외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또 다른 인기 요인으로 위작 시비가 거의 없는 꼼꼼한 작품 관리를 꼽습니다.
김 화백 작고 이후 부인 김향안 여사가 설립한 환기 재단이 방대한 작품 데이터를 구축하고 거래 기록까지 관리해온 덕분입니다.
<인터뷰> 박미정(환기미술관 관장) : "작품에 위작시비가 있다든지 하는 것에 보다 명쾌하고 정확한 근거를 가지고 저희가 그 답을 해드릴 수 있게 되는..."
이번 최고가 기록을 계기로 국제 미술 시장에서 한국 근현대미술에 대한 재평가가 보다 탄력을 받을 것이란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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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kdre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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