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반복 어시장 실질적 대책 시급
입력 2016.11.28 (21:37)
수정 2016.11.28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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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은 조수간만의 차가 커지는 '백중사리' 등 매년 수 차례씩 침수 피해를 겪는데요.
반복되는 침수 피해에도 관할 행정기관은 뾰족한 대책 없이 손을 놓고 있습니다.
염기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시장 침수돼 무릎 높이까지 물이 찼습니다.
점포에 손님은 당연히 끊기고 매출은 급감하고 있지습니다.
해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지만 대책이라곤 모래 주머니를 쌓고 양수기로 물을 퍼내는 수준.
중장기 대책으로 포구 인근에 바닷물 유입을 조절하는 갑문을 설치하는 방안이 고려됐지만, 주민들은 현실과 동떨어진 것이라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최대진(어선 선주) : "(어선이)들어올 때마다 직원이 상주해서 문을 열어주고 할 겁니까? 그건 현실적으로 안 맞고..."
재원도 최소 3백억 원 이상 들어 마련은 답보 상태입니다.
해당 지자체는 내년 말쯤 소래포구가 '국가 어항'으로 지정되면, 정부 주도로 대책이 마련될 거라며 사실상 손을 놓고 있습니다.
<녹취> 인천 남동구 관계자(음성변조) : "현대화된 건물로 어시장을 형성하면서 뒤는 별도로 개발하는 거죠. 지금과 같은 침수피해는 자연스럽게 해소되는 거죠."
하지만 국가어항으로 지정돼도 전체 개발에는 3~4년이 필요해 당장 실행 가능한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침수지역을 콘크리트 시공 등으로 몇십 센티미터만 높여주는 방안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민호(소래포구 상인회장) : "침수되지 않는 구간과 침수되는 구간의 높이만 맞춰주는 간단한 공사만으로도..."
가뜩이나 줄어든 매출에 반복되는 침수 피해까지, 상인들은 이중고에 시달리지만 행정기관의 대책은 겉돌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은 조수간만의 차가 커지는 '백중사리' 등 매년 수 차례씩 침수 피해를 겪는데요.
반복되는 침수 피해에도 관할 행정기관은 뾰족한 대책 없이 손을 놓고 있습니다.
염기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시장 침수돼 무릎 높이까지 물이 찼습니다.
점포에 손님은 당연히 끊기고 매출은 급감하고 있지습니다.
해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지만 대책이라곤 모래 주머니를 쌓고 양수기로 물을 퍼내는 수준.
중장기 대책으로 포구 인근에 바닷물 유입을 조절하는 갑문을 설치하는 방안이 고려됐지만, 주민들은 현실과 동떨어진 것이라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최대진(어선 선주) : "(어선이)들어올 때마다 직원이 상주해서 문을 열어주고 할 겁니까? 그건 현실적으로 안 맞고..."
재원도 최소 3백억 원 이상 들어 마련은 답보 상태입니다.
해당 지자체는 내년 말쯤 소래포구가 '국가 어항'으로 지정되면, 정부 주도로 대책이 마련될 거라며 사실상 손을 놓고 있습니다.
<녹취> 인천 남동구 관계자(음성변조) : "현대화된 건물로 어시장을 형성하면서 뒤는 별도로 개발하는 거죠. 지금과 같은 침수피해는 자연스럽게 해소되는 거죠."
하지만 국가어항으로 지정돼도 전체 개발에는 3~4년이 필요해 당장 실행 가능한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침수지역을 콘크리트 시공 등으로 몇십 센티미터만 높여주는 방안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민호(소래포구 상인회장) : "침수되지 않는 구간과 침수되는 구간의 높이만 맞춰주는 간단한 공사만으로도..."
가뜩이나 줄어든 매출에 반복되는 침수 피해까지, 상인들은 이중고에 시달리지만 행정기관의 대책은 겉돌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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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수 반복 어시장 실질적 대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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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1-28 21:39:21
- 수정2016-11-28 21: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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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은 조수간만의 차가 커지는 '백중사리' 등 매년 수 차례씩 침수 피해를 겪는데요.
반복되는 침수 피해에도 관할 행정기관은 뾰족한 대책 없이 손을 놓고 있습니다.
염기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시장 침수돼 무릎 높이까지 물이 찼습니다.
점포에 손님은 당연히 끊기고 매출은 급감하고 있지습니다.
해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지만 대책이라곤 모래 주머니를 쌓고 양수기로 물을 퍼내는 수준.
중장기 대책으로 포구 인근에 바닷물 유입을 조절하는 갑문을 설치하는 방안이 고려됐지만, 주민들은 현실과 동떨어진 것이라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최대진(어선 선주) : "(어선이)들어올 때마다 직원이 상주해서 문을 열어주고 할 겁니까? 그건 현실적으로 안 맞고..."
재원도 최소 3백억 원 이상 들어 마련은 답보 상태입니다.
해당 지자체는 내년 말쯤 소래포구가 '국가 어항'으로 지정되면, 정부 주도로 대책이 마련될 거라며 사실상 손을 놓고 있습니다.
<녹취> 인천 남동구 관계자(음성변조) : "현대화된 건물로 어시장을 형성하면서 뒤는 별도로 개발하는 거죠. 지금과 같은 침수피해는 자연스럽게 해소되는 거죠."
하지만 국가어항으로 지정돼도 전체 개발에는 3~4년이 필요해 당장 실행 가능한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침수지역을 콘크리트 시공 등으로 몇십 센티미터만 높여주는 방안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민호(소래포구 상인회장) : "침수되지 않는 구간과 침수되는 구간의 높이만 맞춰주는 간단한 공사만으로도..."
가뜩이나 줄어든 매출에 반복되는 침수 피해까지, 상인들은 이중고에 시달리지만 행정기관의 대책은 겉돌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은 조수간만의 차가 커지는 '백중사리' 등 매년 수 차례씩 침수 피해를 겪는데요.
반복되는 침수 피해에도 관할 행정기관은 뾰족한 대책 없이 손을 놓고 있습니다.
염기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시장 침수돼 무릎 높이까지 물이 찼습니다.
점포에 손님은 당연히 끊기고 매출은 급감하고 있지습니다.
해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지만 대책이라곤 모래 주머니를 쌓고 양수기로 물을 퍼내는 수준.
중장기 대책으로 포구 인근에 바닷물 유입을 조절하는 갑문을 설치하는 방안이 고려됐지만, 주민들은 현실과 동떨어진 것이라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최대진(어선 선주) : "(어선이)들어올 때마다 직원이 상주해서 문을 열어주고 할 겁니까? 그건 현실적으로 안 맞고..."
재원도 최소 3백억 원 이상 들어 마련은 답보 상태입니다.
해당 지자체는 내년 말쯤 소래포구가 '국가 어항'으로 지정되면, 정부 주도로 대책이 마련될 거라며 사실상 손을 놓고 있습니다.
<녹취> 인천 남동구 관계자(음성변조) : "현대화된 건물로 어시장을 형성하면서 뒤는 별도로 개발하는 거죠. 지금과 같은 침수피해는 자연스럽게 해소되는 거죠."
하지만 국가어항으로 지정돼도 전체 개발에는 3~4년이 필요해 당장 실행 가능한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침수지역을 콘크리트 시공 등으로 몇십 센티미터만 높여주는 방안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민호(소래포구 상인회장) : "침수되지 않는 구간과 침수되는 구간의 높이만 맞춰주는 간단한 공사만으로도..."
가뜩이나 줄어든 매출에 반복되는 침수 피해까지, 상인들은 이중고에 시달리지만 행정기관의 대책은 겉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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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석 기자 yks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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