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 헤드라인]

“임기 단축 등 진퇴, 국회에 맡길 것”

<녹취> 박근혜 대통령 : "(대통령직) 임기 단축을 포함한 진퇴 문제를 국회의 결정에 맡기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여야 정치권이 방안을 제시하면 조기 퇴진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단 한 번도 사익을 추구한 적이 없다면서 무고함도 거듭 주장했습니다.

野 “교란책이자 꼼수”…與 “탄핵 재검토해야”

야당은 대통령 담화가 탄핵을 피하려는 교란책이라고 일축하고 예정대로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당 지도부는 사실상 하야 선언이라며, 탄핵 일정을 원점에서 재검토하자고 촉구했습니다.

조승식·박영수 추천…특검팀 성패는?

야당이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할 특별검사 후보자 2명을 추천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임명하게 되는 특검팀의 성패는, 대통령에 대한 직접 조사에서 판가름날 전망입니다.

김정은 ‘조문 외교’…고립 탈피 몸부림

북한 김정은이 쿠바 대사관을 직접 찾아 카스트로 사망에 조의를 표했습니다. 유엔 안보리의 새로운 대북 제재 결의안 채택을 목전에 두고 고립 탈피에 매달리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400조 슈퍼예산 ‘부실 심사’ 우려

400조 넘는 내년 예산안의 법정 처리시한이 사흘 남았습니다. 탄핵 정국 속에 부실 심사가 우려되지만, 의원들은 지역구 예산 챙기기에만 급급한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