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임기 단축 등 진퇴, 국회에 맡길 것”
입력 2016.11.29 (21:01)
수정 2016.11.2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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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임기 단축을 포함한 자신의 진퇴 문제를 전적으로 국회의 결정에 맡기겠다며 조기 하야 수용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순실 게이트 이후 세 번째로 나온 박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내용을 김병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나라와 국민을 위해 고민한 결과라며 자신의 거취와 관련한 입장을 전격 밝혔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저는 제 대통령직 임기 단축을 포함한 진퇴 문제를 국회의 결정에 맡기겠습니다."
여야 정치권이 국정의 혼란과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으로 정권을 이양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주면 그 일정과 법, 절차에 따라 물러나겠다는 겁니다.
책임 총리 추천과 거국 중립내각 구성, 조기 대선 일정 등 구체적인 퇴진 로드맵을 국회에서 확정해 달라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국회에서 합의가 이뤄지면 , 당장 내일(30일)이라도 물러나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저는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았습니다. 하루속히 대한민국이 혼란에서 벗어나 본래의 궤도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박 대통령은 국민들께 백번이라도 사과를 드리는 게 도리라고 생각하지만, 실망과 분노를 풀어드릴 수 없다는 생각에 가슴이 무너져 내린다며 거듭 사죄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이번 담화는 지난달 25일 1차 담화와 지난 4일 2차 담화 뒤 25일 만에 이뤄졌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임기 단축을 포함한 자신의 진퇴 문제를 전적으로 국회의 결정에 맡기겠다며 조기 하야 수용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순실 게이트 이후 세 번째로 나온 박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내용을 김병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나라와 국민을 위해 고민한 결과라며 자신의 거취와 관련한 입장을 전격 밝혔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저는 제 대통령직 임기 단축을 포함한 진퇴 문제를 국회의 결정에 맡기겠습니다."
여야 정치권이 국정의 혼란과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으로 정권을 이양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주면 그 일정과 법, 절차에 따라 물러나겠다는 겁니다.
책임 총리 추천과 거국 중립내각 구성, 조기 대선 일정 등 구체적인 퇴진 로드맵을 국회에서 확정해 달라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국회에서 합의가 이뤄지면 , 당장 내일(30일)이라도 물러나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저는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았습니다. 하루속히 대한민국이 혼란에서 벗어나 본래의 궤도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박 대통령은 국민들께 백번이라도 사과를 드리는 게 도리라고 생각하지만, 실망과 분노를 풀어드릴 수 없다는 생각에 가슴이 무너져 내린다며 거듭 사죄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이번 담화는 지난달 25일 1차 담화와 지난 4일 2차 담화 뒤 25일 만에 이뤄졌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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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朴대통령 “임기 단축 등 진퇴, 국회에 맡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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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1-29 21:02:46
- 수정2016-11-29 22: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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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임기 단축을 포함한 자신의 진퇴 문제를 전적으로 국회의 결정에 맡기겠다며 조기 하야 수용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순실 게이트 이후 세 번째로 나온 박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내용을 김병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나라와 국민을 위해 고민한 결과라며 자신의 거취와 관련한 입장을 전격 밝혔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저는 제 대통령직 임기 단축을 포함한 진퇴 문제를 국회의 결정에 맡기겠습니다."
여야 정치권이 국정의 혼란과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으로 정권을 이양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주면 그 일정과 법, 절차에 따라 물러나겠다는 겁니다.
책임 총리 추천과 거국 중립내각 구성, 조기 대선 일정 등 구체적인 퇴진 로드맵을 국회에서 확정해 달라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국회에서 합의가 이뤄지면 , 당장 내일(30일)이라도 물러나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저는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았습니다. 하루속히 대한민국이 혼란에서 벗어나 본래의 궤도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박 대통령은 국민들께 백번이라도 사과를 드리는 게 도리라고 생각하지만, 실망과 분노를 풀어드릴 수 없다는 생각에 가슴이 무너져 내린다며 거듭 사죄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이번 담화는 지난달 25일 1차 담화와 지난 4일 2차 담화 뒤 25일 만에 이뤄졌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임기 단축을 포함한 자신의 진퇴 문제를 전적으로 국회의 결정에 맡기겠다며 조기 하야 수용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순실 게이트 이후 세 번째로 나온 박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내용을 김병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나라와 국민을 위해 고민한 결과라며 자신의 거취와 관련한 입장을 전격 밝혔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저는 제 대통령직 임기 단축을 포함한 진퇴 문제를 국회의 결정에 맡기겠습니다."
여야 정치권이 국정의 혼란과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으로 정권을 이양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주면 그 일정과 법, 절차에 따라 물러나겠다는 겁니다.
책임 총리 추천과 거국 중립내각 구성, 조기 대선 일정 등 구체적인 퇴진 로드맵을 국회에서 확정해 달라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국회에서 합의가 이뤄지면 , 당장 내일(30일)이라도 물러나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저는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았습니다. 하루속히 대한민국이 혼란에서 벗어나 본래의 궤도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박 대통령은 국민들께 백번이라도 사과를 드리는 게 도리라고 생각하지만, 실망과 분노를 풀어드릴 수 없다는 생각에 가슴이 무너져 내린다며 거듭 사죄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이번 담화는 지난달 25일 1차 담화와 지난 4일 2차 담화 뒤 25일 만에 이뤄졌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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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용 기자 k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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