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리포트] ‘잡혀도 잡혀도’ 꼭대기로 올라간다

입력 2016.11.29 (20:40) 수정 2016.11.29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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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건물 꼭대기에 올라가서 위험한 사진을 찍어 자랑인양 SNS에 올리는 사람들이 있죠. 19살 저스틴 역시 그런 사람인데, 경찰에 계속 체포돼도 중독된 것처럼 위험한 행동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터뷰> 저스틴 카스케호 : "당신은 상상도 못 할 풍경입니다!"

19살인 저스틴 카스케호가 촬영한 영상은 처음 볼 땐 아름답습니다.

조금만 실수하면 목숨을 잃을 수 있는데도 맨해튼 빌딩의 기울어진 지붕 위를 뛰어다닙니다.

<인터뷰> "매우 아릅답네요."

최근 올린 영상에선 친구와 함께 센트럴 파크의 공사 중인 빌딩에 몰래 침입해 꼭대기에 오른 뒤 한쪽 팔로만 크레인에 매달리는 아찔한 광경을 연출했습니다.

<인터뷰> 아버지 : "(아드님이 또 빌딩에 올랐다는데, 하실 말씀 있으신가요?) 할 말 없습니다."

저스틴은 2014년에도 세계무역센터에 무단 침입해 꼭대기에 올라가 체포된 적이 있습니다.

당시 30일 사회 봉사활동과 1,200자 반성문을 쓰라는 판결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이웃 : "안전 장비 없이 하는 건 위험하다고 말했더니, '이렇게 하지 않으면 재미가 없어요.'라고 하더군요."

<인터뷰> 이웃 : "(이런 일을 또 했다는 게 놀랍나요?) 별로요, 그는 두바이에 가고 싶어 해요. 높은 빌딩이 많기 때문이죠."

세계무역센터를 무단 침입해 체포된 지 2주만에 또 위호켄 워터 타워를 올라가 체포된 저스틴.

이런 기행 때문에 그는 인스타그램에 3만 명 이상의 팔로워가 생겼고, 위험한 행동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글로벌 24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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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1-29 20:41:23
    • 수정2016-11-29 20:4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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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건물 꼭대기에 올라가서 위험한 사진을 찍어 자랑인양 SNS에 올리는 사람들이 있죠. 19살 저스틴 역시 그런 사람인데, 경찰에 계속 체포돼도 중독된 것처럼 위험한 행동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터뷰> 저스틴 카스케호 : "당신은 상상도 못 할 풍경입니다!"

19살인 저스틴 카스케호가 촬영한 영상은 처음 볼 땐 아름답습니다.

조금만 실수하면 목숨을 잃을 수 있는데도 맨해튼 빌딩의 기울어진 지붕 위를 뛰어다닙니다.

<인터뷰> "매우 아릅답네요."

최근 올린 영상에선 친구와 함께 센트럴 파크의 공사 중인 빌딩에 몰래 침입해 꼭대기에 오른 뒤 한쪽 팔로만 크레인에 매달리는 아찔한 광경을 연출했습니다.

<인터뷰> 아버지 : "(아드님이 또 빌딩에 올랐다는데, 하실 말씀 있으신가요?) 할 말 없습니다."

저스틴은 2014년에도 세계무역센터에 무단 침입해 꼭대기에 올라가 체포된 적이 있습니다.

당시 30일 사회 봉사활동과 1,200자 반성문을 쓰라는 판결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이웃 : "안전 장비 없이 하는 건 위험하다고 말했더니, '이렇게 하지 않으면 재미가 없어요.'라고 하더군요."

<인터뷰> 이웃 : "(이런 일을 또 했다는 게 놀랍나요?) 별로요, 그는 두바이에 가고 싶어 해요. 높은 빌딩이 많기 때문이죠."

세계무역센터를 무단 침입해 체포된 지 2주만에 또 위호켄 워터 타워를 올라가 체포된 저스틴.

이런 기행 때문에 그는 인스타그램에 3만 명 이상의 팔로워가 생겼고, 위험한 행동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글로벌 24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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