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총파업·시민불복종 운동 전개

입력 2016.11.30 (19:07) 수정 2016.11.30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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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노총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민주노총과 시민단체회원들은 광화문광장 촛불집회에 이어 청와대를 향해 내자교차로까지 행진할 예정입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노총이 서울광장에서 결의대회를 여는 등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총파업을 벌였습니다.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를 시간끌기용 정치 술수라고 평가하고, 이번 파업을 스스로 정치파업이라고 규정했습니다.

22만여 조합원들은 전국에서 4시간 이상 파업과 연가 투쟁 등을 진행했습니다.

노동자와 농민, 상인, 학생들이 각자의 방법으로 동참하는 시민 불복종 운동도 펼쳐졌습니다.

전국노점상연합은 오늘 하루 노점상 3천5백여 곳이 일제히 문을 닫고, '박근혜 퇴진' 포스터를 내걸었다고 밝혔습니다.

농민들도 지역별로 총파업대회를 열었습니다.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전교조는 오후 3시 반부터 청와대와 200m 거리인 청운동 주민센터까지 행진했습니다.

이들은 애초 청와대 100미터 앞에 있는 분수대까지 행진하겠다고 신고했지만 경찰이 이를 금지했고, 법원도 청운동주민센터까지만 행진과 집회를 허용했습니다.

저녁 6시부터는 광화문광장에서 촛불집회가 이어졌습니다.

민주노총과 전교조를 비롯해 동맹휴업을 결정한 서울대학생들도 대거 참여했고, 이들은 청와대 방면으로 다시 행진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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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노총 총파업·시민불복종 운동 전개
    • 입력 2016-11-30 19:08:17
    • 수정2016-11-30 19: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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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노총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민주노총과 시민단체회원들은 광화문광장 촛불집회에 이어 청와대를 향해 내자교차로까지 행진할 예정입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노총이 서울광장에서 결의대회를 여는 등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총파업을 벌였습니다.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를 시간끌기용 정치 술수라고 평가하고, 이번 파업을 스스로 정치파업이라고 규정했습니다.

22만여 조합원들은 전국에서 4시간 이상 파업과 연가 투쟁 등을 진행했습니다.

노동자와 농민, 상인, 학생들이 각자의 방법으로 동참하는 시민 불복종 운동도 펼쳐졌습니다.

전국노점상연합은 오늘 하루 노점상 3천5백여 곳이 일제히 문을 닫고, '박근혜 퇴진' 포스터를 내걸었다고 밝혔습니다.

농민들도 지역별로 총파업대회를 열었습니다.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전교조는 오후 3시 반부터 청와대와 200m 거리인 청운동 주민센터까지 행진했습니다.

이들은 애초 청와대 100미터 앞에 있는 분수대까지 행진하겠다고 신고했지만 경찰이 이를 금지했고, 법원도 청운동주민센터까지만 행진과 집회를 허용했습니다.

저녁 6시부터는 광화문광장에서 촛불집회가 이어졌습니다.

민주노총과 전교조를 비롯해 동맹휴업을 결정한 서울대학생들도 대거 참여했고, 이들은 청와대 방면으로 다시 행진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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