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타이완 총통과 통화…中 강력 반발
입력 2016.12.05 (06:19)
수정 2016.12.05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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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타이완 총통과 전격적으로 대화를 한 것에 대해 중국이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미중 갈등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김진우특파원입니다.
미국이 타이완과 단교 후 37년만에처음, 정상끼리 전화 통화를 한거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미국은 지난 79년 타이완과 외교관계를 단절한 이후 타이완 정상과 공식적인 만남과 통화를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의 중국'을 주장하는 중국을 의식해서 인데요, 그런데 트럼프 당선인이 전격적으로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과 전화통화를 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중국이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곧바로 타이완은 중국에 속해 있는 한 성에 불과하다며 '하나의 중국' 원칙은 미중관계의 기초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미 미국에 엄중한 항의를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런데 중국의 반발에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은 타이완에 수십억 달러어치의 군사 장비는 팔면서 나는 축하 전화도 받지 말라는 것이라며 반박했습니다.
이때문에 트럼프가 무기 수출 등 타이완과의 관계 개선을 지렛대로 새로운 미중관계를 재정립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통상 압력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타이완 문제는 중국이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사안이어서 미중 간 갈등이 본격화 할 수 있습니다.
또 미국이 타이완을 중국 압박 카드로 쓰면 그 반작용으로 중국이 북한과 결속을 강화할 수도 있는 등 타이완 문제는 한반도 안보 지형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정밀히 주시해야 할 사안입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타이완 총통과 전격적으로 대화를 한 것에 대해 중국이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미중 갈등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김진우특파원입니다.
미국이 타이완과 단교 후 37년만에처음, 정상끼리 전화 통화를 한거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미국은 지난 79년 타이완과 외교관계를 단절한 이후 타이완 정상과 공식적인 만남과 통화를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의 중국'을 주장하는 중국을 의식해서 인데요, 그런데 트럼프 당선인이 전격적으로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과 전화통화를 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중국이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곧바로 타이완은 중국에 속해 있는 한 성에 불과하다며 '하나의 중국' 원칙은 미중관계의 기초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미 미국에 엄중한 항의를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런데 중국의 반발에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은 타이완에 수십억 달러어치의 군사 장비는 팔면서 나는 축하 전화도 받지 말라는 것이라며 반박했습니다.
이때문에 트럼프가 무기 수출 등 타이완과의 관계 개선을 지렛대로 새로운 미중관계를 재정립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통상 압력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타이완 문제는 중국이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사안이어서 미중 간 갈등이 본격화 할 수 있습니다.
또 미국이 타이완을 중국 압박 카드로 쓰면 그 반작용으로 중국이 북한과 결속을 강화할 수도 있는 등 타이완 문제는 한반도 안보 지형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정밀히 주시해야 할 사안입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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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타이완 총통과 통화…中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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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2-05 06:23:51
- 수정2016-12-05 07: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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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타이완 총통과 전격적으로 대화를 한 것에 대해 중국이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미중 갈등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김진우특파원입니다.
미국이 타이완과 단교 후 37년만에처음, 정상끼리 전화 통화를 한거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미국은 지난 79년 타이완과 외교관계를 단절한 이후 타이완 정상과 공식적인 만남과 통화를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의 중국'을 주장하는 중국을 의식해서 인데요, 그런데 트럼프 당선인이 전격적으로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과 전화통화를 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중국이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곧바로 타이완은 중국에 속해 있는 한 성에 불과하다며 '하나의 중국' 원칙은 미중관계의 기초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미 미국에 엄중한 항의를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런데 중국의 반발에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은 타이완에 수십억 달러어치의 군사 장비는 팔면서 나는 축하 전화도 받지 말라는 것이라며 반박했습니다.
이때문에 트럼프가 무기 수출 등 타이완과의 관계 개선을 지렛대로 새로운 미중관계를 재정립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통상 압력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타이완 문제는 중국이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사안이어서 미중 간 갈등이 본격화 할 수 있습니다.
또 미국이 타이완을 중국 압박 카드로 쓰면 그 반작용으로 중국이 북한과 결속을 강화할 수도 있는 등 타이완 문제는 한반도 안보 지형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정밀히 주시해야 할 사안입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타이완 총통과 전격적으로 대화를 한 것에 대해 중국이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미중 갈등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김진우특파원입니다.
미국이 타이완과 단교 후 37년만에처음, 정상끼리 전화 통화를 한거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미국은 지난 79년 타이완과 외교관계를 단절한 이후 타이완 정상과 공식적인 만남과 통화를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의 중국'을 주장하는 중국을 의식해서 인데요, 그런데 트럼프 당선인이 전격적으로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과 전화통화를 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중국이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곧바로 타이완은 중국에 속해 있는 한 성에 불과하다며 '하나의 중국' 원칙은 미중관계의 기초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미 미국에 엄중한 항의를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런데 중국의 반발에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은 타이완에 수십억 달러어치의 군사 장비는 팔면서 나는 축하 전화도 받지 말라는 것이라며 반박했습니다.
이때문에 트럼프가 무기 수출 등 타이완과의 관계 개선을 지렛대로 새로운 미중관계를 재정립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통상 압력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타이완 문제는 중국이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사안이어서 미중 간 갈등이 본격화 할 수 있습니다.
또 미국이 타이완을 중국 압박 카드로 쓰면 그 반작용으로 중국이 북한과 결속을 강화할 수도 있는 등 타이완 문제는 한반도 안보 지형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정밀히 주시해야 할 사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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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kjin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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