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탄핵안 표결까지 ‘운명의 한 주’

입력 2016.12.05 (12:10) 수정 2016.12.05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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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그러니까 이번주 금요일로 예정된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이번 주에는 정국을 뒤흔들 만한 중요한 일정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굳이 이름을 붙이자면 '운명의 한주' 입니다.

우선 최순실 국정 농단 의혹의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 위원회 즉 국조특위가 오늘부터 모레까지 예정돼 있습니다.

오늘은 청와대가 기관 보고를 하고, 내일은 8대 기업 총수와 전경련 회장이 증인으로 출석하는 청문회가 열립니다.

재벌 총수들이 박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어떤 부탁을 했는지 또 재단에 돈을 내라는 요구를 받았는지 집중 추궁이 쏟아질텐데요.

답변 내용에 따라 대통령의 제3자 뇌물 혐의가 입증될 수도 있습니다.

모레 2차 청문회에는 최순실, 김기춘 전 비서실장, 안종범, 우병우 전 수석 문고리 3인방 비서관들이 모두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이들이 청문회에 나올지 만약에 출석하지 않는다면 어떤 이유를 댈 지가 관심인데요.

이 증인들의 말과 행동에 따라 탄핵 여론에도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습니다.

두 차례 청문회 뒤인 오는 8일, 탄핵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되고, 9일에는 표결에 부쳐집니다.

탄핵안 표결까지는 채 100시간이 남지 않았죠.

정치권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고, 대통령의 기자회견 등 돌발 상황도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번주는 대한민국의 명운을 가를 격동의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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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일 탄핵안 표결까지 ‘운명의 한 주’
    • 입력 2016-12-05 12:14:30
    • 수정2016-12-05 12:2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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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그러니까 이번주 금요일로 예정된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이번 주에는 정국을 뒤흔들 만한 중요한 일정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굳이 이름을 붙이자면 '운명의 한주' 입니다.

우선 최순실 국정 농단 의혹의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 위원회 즉 국조특위가 오늘부터 모레까지 예정돼 있습니다.

오늘은 청와대가 기관 보고를 하고, 내일은 8대 기업 총수와 전경련 회장이 증인으로 출석하는 청문회가 열립니다.

재벌 총수들이 박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어떤 부탁을 했는지 또 재단에 돈을 내라는 요구를 받았는지 집중 추궁이 쏟아질텐데요.

답변 내용에 따라 대통령의 제3자 뇌물 혐의가 입증될 수도 있습니다.

모레 2차 청문회에는 최순실, 김기춘 전 비서실장, 안종범, 우병우 전 수석 문고리 3인방 비서관들이 모두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이들이 청문회에 나올지 만약에 출석하지 않는다면 어떤 이유를 댈 지가 관심인데요.

이 증인들의 말과 행동에 따라 탄핵 여론에도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습니다.

두 차례 청문회 뒤인 오는 8일, 탄핵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되고, 9일에는 표결에 부쳐집니다.

탄핵안 표결까지는 채 100시간이 남지 않았죠.

정치권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고, 대통령의 기자회견 등 돌발 상황도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번주는 대한민국의 명운을 가를 격동의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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