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복합기로 5만 원권 위폐 ‘뚝딱’…일당 적발

입력 2016.12.06 (17:08) 수정 2016.12.0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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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성능 컬러복합기로 5만 원권 위조지폐 2백여 장을 만들어 이가운데 일부를 영세 상인들을 상대로 사용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의심을 피하려고 일부러 위조지폐를 구겨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이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이 한 남성을 긴급 체포하고 주거지를 압수수색합니다.

서랍속에서 A4 크기의 종이 여러 장이 나옵니다.

5만 원권이 선명하게 그려진 위조 지폐입니다.

경찰에 붙잡힌 22살 우모 씨 등 일당 6명은 고성능 컬러복합기를 이용해 5만 원권 지폐의 앞면과 뒷면을 복사한 뒤 가위로 잘라 접착제로 붙였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위폐 2백여 장 가운데 우 씨 등은 지난 1일부터 나흘 동안 상가 10여 곳을 돌며 5만 원권 위폐 10여 장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거스름돈 수십만 원을 받아 챙겼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분식집과 노점상, 포장마차 등 고령의 영세 상인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고 의심을 피하기 위해 돈을 일부러 구겨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위조지폐를 이용해 챙긴 돈으로, 빚을 갚고 생활비로 쓰려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통화위조와 위조통화 행사 혐의로 일당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위조지폐 은닉처와 사용처 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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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컬러복합기로 5만 원권 위폐 ‘뚝딱’…일당 적발
    • 입력 2016-12-06 17:11:05
    • 수정2016-12-06 17:2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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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성능 컬러복합기로 5만 원권 위조지폐 2백여 장을 만들어 이가운데 일부를 영세 상인들을 상대로 사용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의심을 피하려고 일부러 위조지폐를 구겨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이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이 한 남성을 긴급 체포하고 주거지를 압수수색합니다.

서랍속에서 A4 크기의 종이 여러 장이 나옵니다.

5만 원권이 선명하게 그려진 위조 지폐입니다.

경찰에 붙잡힌 22살 우모 씨 등 일당 6명은 고성능 컬러복합기를 이용해 5만 원권 지폐의 앞면과 뒷면을 복사한 뒤 가위로 잘라 접착제로 붙였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위폐 2백여 장 가운데 우 씨 등은 지난 1일부터 나흘 동안 상가 10여 곳을 돌며 5만 원권 위폐 10여 장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거스름돈 수십만 원을 받아 챙겼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분식집과 노점상, 포장마차 등 고령의 영세 상인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고 의심을 피하기 위해 돈을 일부러 구겨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위조지폐를 이용해 챙긴 돈으로, 빚을 갚고 생활비로 쓰려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통화위조와 위조통화 행사 혐의로 일당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위조지폐 은닉처와 사용처 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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