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가계 해외소비 8조 원 돌파…사상 최대

입력 2016.12.06 (17:09) 수정 2016.12.0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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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 침체 속에 소비 심리가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3분기 가계의 해외소비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크게 늘어난 해외 여행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 자료를 보면 지난 3분기 해외소비액이 8조 2천여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 천8백여 억원, 17% 가까이 늘어난 수준입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23% 급증한 것으로, 분기 기준 해외소비가 8조 원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해외소비는 개인이 외국에서 물품구매와 유학비 등으로 결제한 금액을 뜻합니다.

가계의 해외소비가 크게 확대된 것은 해외여행이 그만큼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자료를 보면 올해 3분기 내국인 출국자는 605만 명으로 전분기보다 백만 명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저가항공 노선의 활성화 등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데다, 올해 추석 연휴가 닷새로 예년보다 길었던 점도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가계소비에서 차지하는 해외지출 비중도 증가 추셉니다.

올해 3분기 전체 가계소비 가운데 해외지출 비율은 4.3%로, 처음으로 4%대를 넘어섰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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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분기 가계 해외소비 8조 원 돌파…사상 최대
    • 입력 2016-12-06 17:11:05
    • 수정2016-12-06 17:2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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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 침체 속에 소비 심리가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3분기 가계의 해외소비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크게 늘어난 해외 여행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 자료를 보면 지난 3분기 해외소비액이 8조 2천여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 천8백여 억원, 17% 가까이 늘어난 수준입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23% 급증한 것으로, 분기 기준 해외소비가 8조 원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해외소비는 개인이 외국에서 물품구매와 유학비 등으로 결제한 금액을 뜻합니다.

가계의 해외소비가 크게 확대된 것은 해외여행이 그만큼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자료를 보면 올해 3분기 내국인 출국자는 605만 명으로 전분기보다 백만 명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저가항공 노선의 활성화 등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데다, 올해 추석 연휴가 닷새로 예년보다 길었던 점도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가계소비에서 차지하는 해외지출 비중도 증가 추셉니다.

올해 3분기 전체 가계소비 가운데 해외지출 비율은 4.3%로, 처음으로 4%대를 넘어섰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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