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LG “탈퇴”…전경련 해체 기로
입력 2016.12.07 (07:20)
수정 2016.12.07 (09: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번 청문회에서는 미르와 K 스포츠 재단의 모금 창구로 전락한 전국경제인연합회를 해체해야 한다는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는데요.
전경련의 자금줄 역할을 하는 삼성과 SK, LG 그룹 총수들이 탈퇴의 뜻을 밝히면서 전경련은 해체 위기에 몰렸습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경유착의 통로로 지목된 전국경제인연합회의 해체 문제가 청문회의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대기업 총수들을 상대로 한 즉석투표 제안도 나왔습니다.
<녹취> 안민석(민주당 의원) : "전경련 해체 반대하시는 분 손들어주십시요."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전경련을 탈퇴할 의사가 있느냐는 압박성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녹취> 이재용(삼성전자 부회장) : "(탈퇴 해체는 오늘 저하고 약속하신겁니다.) 해체라는 말을 꺼내기가 제가 자격이 없습니다. 저희는 탈퇴하겠습니다."
전경련은 지난 1961년 고 이병철 회장이 주도해 만들었는데 그 손자인 이재용 부회장이 탈퇴의사를 밝힌 첫번째 대기업 총수가 됐습니다.
재계서열 3.4위의 주요그룹 회장들도 탈퇴 약속을 했습니다.
<녹취> 최태원(SK그룹 회장) : "(전경련과 관련해) 새로운 방안이 있으면 모색하도록 하겠습니다."
LG 구본무 회장은 친목단체로 남겨두자는 의견도 냈습니다.
그러나 이번 청문회에서 전경련 탈퇴 의사를 밝힌 삼성과 현대차 그룹, SK, LG의 전경련 내 위상과 분담경비 규모를 감안하면 이들의 탈퇴는 사실상 전경련 해체를 뜻합니다.
최순실 게이트 파문 속에 56년 역사의 전경련이 해체의 기로에 서게 됐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이번 청문회에서는 미르와 K 스포츠 재단의 모금 창구로 전락한 전국경제인연합회를 해체해야 한다는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는데요.
전경련의 자금줄 역할을 하는 삼성과 SK, LG 그룹 총수들이 탈퇴의 뜻을 밝히면서 전경련은 해체 위기에 몰렸습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경유착의 통로로 지목된 전국경제인연합회의 해체 문제가 청문회의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대기업 총수들을 상대로 한 즉석투표 제안도 나왔습니다.
<녹취> 안민석(민주당 의원) : "전경련 해체 반대하시는 분 손들어주십시요."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전경련을 탈퇴할 의사가 있느냐는 압박성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녹취> 이재용(삼성전자 부회장) : "(탈퇴 해체는 오늘 저하고 약속하신겁니다.) 해체라는 말을 꺼내기가 제가 자격이 없습니다. 저희는 탈퇴하겠습니다."
전경련은 지난 1961년 고 이병철 회장이 주도해 만들었는데 그 손자인 이재용 부회장이 탈퇴의사를 밝힌 첫번째 대기업 총수가 됐습니다.
재계서열 3.4위의 주요그룹 회장들도 탈퇴 약속을 했습니다.
<녹취> 최태원(SK그룹 회장) : "(전경련과 관련해) 새로운 방안이 있으면 모색하도록 하겠습니다."
LG 구본무 회장은 친목단체로 남겨두자는 의견도 냈습니다.
그러나 이번 청문회에서 전경련 탈퇴 의사를 밝힌 삼성과 현대차 그룹, SK, LG의 전경련 내 위상과 분담경비 규모를 감안하면 이들의 탈퇴는 사실상 전경련 해체를 뜻합니다.
최순실 게이트 파문 속에 56년 역사의 전경련이 해체의 기로에 서게 됐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삼성·SK·LG “탈퇴”…전경련 해체 기로
-
- 입력 2016-12-07 07:22:42
- 수정2016-12-07 09:50:44
<앵커 멘트>
이번 청문회에서는 미르와 K 스포츠 재단의 모금 창구로 전락한 전국경제인연합회를 해체해야 한다는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는데요.
전경련의 자금줄 역할을 하는 삼성과 SK, LG 그룹 총수들이 탈퇴의 뜻을 밝히면서 전경련은 해체 위기에 몰렸습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경유착의 통로로 지목된 전국경제인연합회의 해체 문제가 청문회의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대기업 총수들을 상대로 한 즉석투표 제안도 나왔습니다.
<녹취> 안민석(민주당 의원) : "전경련 해체 반대하시는 분 손들어주십시요."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전경련을 탈퇴할 의사가 있느냐는 압박성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녹취> 이재용(삼성전자 부회장) : "(탈퇴 해체는 오늘 저하고 약속하신겁니다.) 해체라는 말을 꺼내기가 제가 자격이 없습니다. 저희는 탈퇴하겠습니다."
전경련은 지난 1961년 고 이병철 회장이 주도해 만들었는데 그 손자인 이재용 부회장이 탈퇴의사를 밝힌 첫번째 대기업 총수가 됐습니다.
재계서열 3.4위의 주요그룹 회장들도 탈퇴 약속을 했습니다.
<녹취> 최태원(SK그룹 회장) : "(전경련과 관련해) 새로운 방안이 있으면 모색하도록 하겠습니다."
LG 구본무 회장은 친목단체로 남겨두자는 의견도 냈습니다.
그러나 이번 청문회에서 전경련 탈퇴 의사를 밝힌 삼성과 현대차 그룹, SK, LG의 전경련 내 위상과 분담경비 규모를 감안하면 이들의 탈퇴는 사실상 전경련 해체를 뜻합니다.
최순실 게이트 파문 속에 56년 역사의 전경련이 해체의 기로에 서게 됐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이번 청문회에서는 미르와 K 스포츠 재단의 모금 창구로 전락한 전국경제인연합회를 해체해야 한다는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는데요.
전경련의 자금줄 역할을 하는 삼성과 SK, LG 그룹 총수들이 탈퇴의 뜻을 밝히면서 전경련은 해체 위기에 몰렸습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경유착의 통로로 지목된 전국경제인연합회의 해체 문제가 청문회의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대기업 총수들을 상대로 한 즉석투표 제안도 나왔습니다.
<녹취> 안민석(민주당 의원) : "전경련 해체 반대하시는 분 손들어주십시요."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전경련을 탈퇴할 의사가 있느냐는 압박성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녹취> 이재용(삼성전자 부회장) : "(탈퇴 해체는 오늘 저하고 약속하신겁니다.) 해체라는 말을 꺼내기가 제가 자격이 없습니다. 저희는 탈퇴하겠습니다."
전경련은 지난 1961년 고 이병철 회장이 주도해 만들었는데 그 손자인 이재용 부회장이 탈퇴의사를 밝힌 첫번째 대기업 총수가 됐습니다.
재계서열 3.4위의 주요그룹 회장들도 탈퇴 약속을 했습니다.
<녹취> 최태원(SK그룹 회장) : "(전경련과 관련해) 새로운 방안이 있으면 모색하도록 하겠습니다."
LG 구본무 회장은 친목단체로 남겨두자는 의견도 냈습니다.
그러나 이번 청문회에서 전경련 탈퇴 의사를 밝힌 삼성과 현대차 그룹, SK, LG의 전경련 내 위상과 분담경비 규모를 감안하면 이들의 탈퇴는 사실상 전경련 해체를 뜻합니다.
최순실 게이트 파문 속에 56년 역사의 전경련이 해체의 기로에 서게 됐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
-
최대수 기자 freehead@kbs.co.kr
최대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