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인도네시아 강진…사망자 100명 육박 외

입력 2016.12.08 (10:50) 수정 2016.12.0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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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 인도네시아 서부 아체 주 해안에서 규모 6.5의 강진이 일어났습니다.

건물이 무너지면서 사람들이 매몰돼 100명 가까이 숨졌습니다.

가옥 120여 채와 이슬람 사원 10여 곳도 완전히 부서졌습니다.

부상자도 300여 명인데요.

이 가운데 70여 명은 위독한 상태라 희생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타임지, 올해의 인물에 트럼프 선정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습니다.

타임지는 최신호 표지에 트럼프의 사진과 함께 '분열된 미국의 대통령' 이라는 문구를 실었습니다.

선정 이유로는 어제의 정치 문화를 파괴하고 내일의 정치 문화에 대한 틀을 제공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것이 매우 영광이라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리스, 추모 행사가 폭력 시위로 번져

그리스에서 8년 전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진 10대 소년을 기리는 추모 행사가 열렸는데, 격렬한 폭력 시위로 번졌습니다.

2008년, 아테네에서 열린 학생 시위 도중 15살 소년이 경찰의 총에 맞아 즉사하는 사건이 있었는데요.

소년을 추모하는 행사가 곳곳에서 열렸는데 과격 시위로 이어진 겁니다.

시위대 일부가 경찰에 화염병과 돌을 던지기 시작했고 경찰도 최루탄과 연막탄을 쏘면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결국 경찰 1명이 다치고 시위대 25명이 연행됐습니다.

추락한 ‘브라질 축구팀’ 항공사 최고경영자 구속

브라질 프로 축구팀 '샤페코엔시' 선수들을 태우고 운항하다가 추락 사고를 낸 볼리비아 라미아 항공사의 최고 경영자가 구속됐습니다.

볼리비아 검찰 당국은 초기 조사 결과, 안전 절차 미준수 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보이고, 향후에는 과실치사 등 살인 사건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볼리비아 정부는 브라질로 몰래 도주한 볼리비아 항공관제사를 강제 추방할 것을 브라질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中 엘리베이터에서 수소 풍선 폭발…8명 부상

중국의 엘리베이터 안에서 수십 개의 수소 풍선이 폭발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하나같이 수소 풍선을 잔뜩 들고 있는 여성들이 호텔 엘리베이터를 탑니다.

잠시 후,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얼굴과 손에 화상을 입은 여성들을 구조합니다.

생일 파티를 준비하던 여성들이 좁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50개가 넘는 수소 풍선을 들고 있다가 사고가 난 겁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누군가 라이터로 불을 켜는 순간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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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인도네시아 강진…사망자 100명 육박 외
    • 입력 2016-12-08 09:20:10
    • 수정2016-12-08 10:55:42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 인도네시아 서부 아체 주 해안에서 규모 6.5의 강진이 일어났습니다.

건물이 무너지면서 사람들이 매몰돼 100명 가까이 숨졌습니다.

가옥 120여 채와 이슬람 사원 10여 곳도 완전히 부서졌습니다.

부상자도 300여 명인데요.

이 가운데 70여 명은 위독한 상태라 희생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타임지, 올해의 인물에 트럼프 선정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습니다.

타임지는 최신호 표지에 트럼프의 사진과 함께 '분열된 미국의 대통령' 이라는 문구를 실었습니다.

선정 이유로는 어제의 정치 문화를 파괴하고 내일의 정치 문화에 대한 틀을 제공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것이 매우 영광이라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리스, 추모 행사가 폭력 시위로 번져

그리스에서 8년 전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진 10대 소년을 기리는 추모 행사가 열렸는데, 격렬한 폭력 시위로 번졌습니다.

2008년, 아테네에서 열린 학생 시위 도중 15살 소년이 경찰의 총에 맞아 즉사하는 사건이 있었는데요.

소년을 추모하는 행사가 곳곳에서 열렸는데 과격 시위로 이어진 겁니다.

시위대 일부가 경찰에 화염병과 돌을 던지기 시작했고 경찰도 최루탄과 연막탄을 쏘면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결국 경찰 1명이 다치고 시위대 25명이 연행됐습니다.

추락한 ‘브라질 축구팀’ 항공사 최고경영자 구속

브라질 프로 축구팀 '샤페코엔시' 선수들을 태우고 운항하다가 추락 사고를 낸 볼리비아 라미아 항공사의 최고 경영자가 구속됐습니다.

볼리비아 검찰 당국은 초기 조사 결과, 안전 절차 미준수 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보이고, 향후에는 과실치사 등 살인 사건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볼리비아 정부는 브라질로 몰래 도주한 볼리비아 항공관제사를 강제 추방할 것을 브라질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中 엘리베이터에서 수소 풍선 폭발…8명 부상

중국의 엘리베이터 안에서 수십 개의 수소 풍선이 폭발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하나같이 수소 풍선을 잔뜩 들고 있는 여성들이 호텔 엘리베이터를 탑니다.

잠시 후,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얼굴과 손에 화상을 입은 여성들을 구조합니다.

생일 파티를 준비하던 여성들이 좁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50개가 넘는 수소 풍선을 들고 있다가 사고가 난 겁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누군가 라이터로 불을 켜는 순간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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