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지구 궤도 비행한 美 첫 우주비행사 ‘존 글렌’ 별세 외

입력 2016.12.09 (10:47) 수정 2016.12.09 (10: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리포트>

미국인 최초로 지구 궤도를 비행했던 우주비행사 '존 글렌'이 현지 시간 어제 95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존 글렌은 1962년에 미국 최초로 유인 위성을 타고 지구 궤도를 3바퀴 도는 기록을 세웠는데요.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는 오하이오 주 연방 상원 의원을 지내기도 했습니다.

또 1998년에는 77세의 나이로 우주 왕복선에 탑승해 최고령 우주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글렌은 뇌졸중으로 투병해 오다가 오하이오 주 병원에서 숨을 거뒀는데요.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해 각계각층에서 글렌을 추모했습니다.

남태평양 솔로몬제도 규모 7.7 지진

남태평양 솔로몬제도에서 오늘 새벽, 규모 7.7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솔로몬제도는 지진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환태평양 불의 고리 영역 내에 있는데요.

지진 직후 태평양 쓰나미 센터가 경보를 발령했지만 큰 피해가 없을 거라는 판단에 따라 다시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솔로몬제도와 파푸아뉴기니 해안에 최대 높이 3m의 파도가 밀어닥칠 수 있다며 주민들에게 긴장의 끈을 놓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美 노스다코타주, 눈 폭풍으로 교통 두절

미국 노스다코타 주에서 강력한 눈 폭풍이 발생해 곳곳의 교통이 두절됐습니다.

며칠째 눈이 쌓인 도로에 꼼짝없이 갇혀버린 차량들이 곳곳에서 견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눈보라가 조금씩 잦아들면서 고속도로 통행이 재개되고, 항공편 운항도 정상을 회복하고 있는데요.

휴교를 했던 학교들도 다시 문을 열고 있다고 합니다.

스페인, ‘빗자루 태우기’ 전통 축제

스페인에서 모닥불에 빗자루를 태우는 전통 연례 축제가 열렸습니다.

밤을 밝히며 활활 타오르는 거대한 모닥불 위에서 사람들이 저마다 빗자루를 태웁니다.

12세기에 산악 지대 목동들이 성모 마리아 수태 기념일 전날 밤, 마을로 내려가면서 빗자루를 횃불로 썼던 데서 유래된 축제인데요.

어린이들이 먼저 빗자루를 불태우고 어른들이 이어서 참여한다고 하네요.

이스라엘 나사렛,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

이스라엘 나사렛에서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이 열렸습니다.

형형색색의 전등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거대한 트리가 불을 밝히고, 이를 기념하는 폭죽도 터집니다.

기독교의 뿌리가 생겨난 성지로 일컬어지는 나사렛에서, 수백 명의 시민들이 연례 트리 점등식을 지켜보며 환호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글로벌 브리핑] 지구 궤도 비행한 美 첫 우주비행사 ‘존 글렌’ 별세 외
    • 입력 2016-12-09 10:51:02
    • 수정2016-12-09 10:56:43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리포트>

미국인 최초로 지구 궤도를 비행했던 우주비행사 '존 글렌'이 현지 시간 어제 95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존 글렌은 1962년에 미국 최초로 유인 위성을 타고 지구 궤도를 3바퀴 도는 기록을 세웠는데요.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는 오하이오 주 연방 상원 의원을 지내기도 했습니다.

또 1998년에는 77세의 나이로 우주 왕복선에 탑승해 최고령 우주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글렌은 뇌졸중으로 투병해 오다가 오하이오 주 병원에서 숨을 거뒀는데요.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해 각계각층에서 글렌을 추모했습니다.

남태평양 솔로몬제도 규모 7.7 지진

남태평양 솔로몬제도에서 오늘 새벽, 규모 7.7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솔로몬제도는 지진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환태평양 불의 고리 영역 내에 있는데요.

지진 직후 태평양 쓰나미 센터가 경보를 발령했지만 큰 피해가 없을 거라는 판단에 따라 다시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솔로몬제도와 파푸아뉴기니 해안에 최대 높이 3m의 파도가 밀어닥칠 수 있다며 주민들에게 긴장의 끈을 놓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美 노스다코타주, 눈 폭풍으로 교통 두절

미국 노스다코타 주에서 강력한 눈 폭풍이 발생해 곳곳의 교통이 두절됐습니다.

며칠째 눈이 쌓인 도로에 꼼짝없이 갇혀버린 차량들이 곳곳에서 견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눈보라가 조금씩 잦아들면서 고속도로 통행이 재개되고, 항공편 운항도 정상을 회복하고 있는데요.

휴교를 했던 학교들도 다시 문을 열고 있다고 합니다.

스페인, ‘빗자루 태우기’ 전통 축제

스페인에서 모닥불에 빗자루를 태우는 전통 연례 축제가 열렸습니다.

밤을 밝히며 활활 타오르는 거대한 모닥불 위에서 사람들이 저마다 빗자루를 태웁니다.

12세기에 산악 지대 목동들이 성모 마리아 수태 기념일 전날 밤, 마을로 내려가면서 빗자루를 횃불로 썼던 데서 유래된 축제인데요.

어린이들이 먼저 빗자루를 불태우고 어른들이 이어서 참여한다고 하네요.

이스라엘 나사렛,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

이스라엘 나사렛에서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이 열렸습니다.

형형색색의 전등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거대한 트리가 불을 밝히고, 이를 기념하는 폭죽도 터집니다.

기독교의 뿌리가 생겨난 성지로 일컬어지는 나사렛에서, 수백 명의 시민들이 연례 트리 점등식을 지켜보며 환호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