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 한국 남자 피겨사 새로 썼다

입력 2016.12.11 (12:07) 수정 2016.12.1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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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피겨 유망주 차준환이 한국 남자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주니어그랑프리 파이널 메달을 따냈습니다.

한국 남자 피겨의 역사를 새로 쓴 차준환은 다가올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차준환은 '일 포스티노'의 애잔한 선율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소화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자신이 승부수로 삼은 공중 4회전 점프, 쿼드러플 살코도 완벽했습니다.

3연속 점프에서도 차분하게 가산점 행진을 이어간 차준환,

클린 연기를 예감한 순간, 아쉬운 실수가 나왔습니다.

착지 실패로 엉덩방아를 찧으며 감점을 당했습니다.

하지만 차준환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연기를 펼쳐 153.70점이라는 점수를 얻었습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4위에 머물렀던 차준환은 총점 225.55점을 기록해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렸습니다.

우승을 차지한 러시아 알리예프에 14.52점 뒤져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차준환의 값진 메달은 김연아 이후 11년 만이자 우리나라 남자 선수로는 사상 첫 쾌거입니다.

한국 남자 피겨 역사를 새로 쓴 차준환은 1년 2개월 앞으로 다가온 평창올림픽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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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준환, 한국 남자 피겨사 새로 썼다
    • 입력 2016-12-11 12:08:35
    • 수정2016-12-11 12: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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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피겨 유망주 차준환이 한국 남자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주니어그랑프리 파이널 메달을 따냈습니다.

한국 남자 피겨의 역사를 새로 쓴 차준환은 다가올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차준환은 '일 포스티노'의 애잔한 선율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소화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자신이 승부수로 삼은 공중 4회전 점프, 쿼드러플 살코도 완벽했습니다.

3연속 점프에서도 차분하게 가산점 행진을 이어간 차준환,

클린 연기를 예감한 순간, 아쉬운 실수가 나왔습니다.

착지 실패로 엉덩방아를 찧으며 감점을 당했습니다.

하지만 차준환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연기를 펼쳐 153.70점이라는 점수를 얻었습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4위에 머물렀던 차준환은 총점 225.55점을 기록해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렸습니다.

우승을 차지한 러시아 알리예프에 14.52점 뒤져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차준환의 값진 메달은 김연아 이후 11년 만이자 우리나라 남자 선수로는 사상 첫 쾌거입니다.

한국 남자 피겨 역사를 새로 쓴 차준환은 1년 2개월 앞으로 다가온 평창올림픽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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