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심리 ‘꽁꽁’…벌써 설 판촉전
입력 2016.12.12 (12:44)
수정 2016.12.1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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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통령 탄핵 정국 등으로 얼어붙은 소비심리가 좀처럼 살아나질 않고 있습니다.
고민에 빠진 유통업계가 설 대목 판촉전을 앞당기며 소비심리 반등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용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설이 한 달 보름여 남았는데도, 일부 백화점에선 설 선물세트 사전 주문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예년보다 1주 가량 빠른 겁니다.
<인터뷰> 지명각(롯데백화점 대전점 홍보과장) : "사회분위기도 가라앉았지만 고객분들이 사전예약 통해 저렴하게 선물 구입할 수 있도록 예년보다 일찍 앞당겨 진행하고 있습니다."
판촉전을 앞당겨 대목 경기 덕을 조금이라도 더 보기 위해섭니다.
하지만 청탁금지법의 선물 상한액이 5만 원으로 제한돼 매출 신장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우려는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희망(구매대행업체 팀장) : "작년에는 5만~10만 원 사이 상품 요청이 많았는데, 올해는 5만 원 미만 선물을 구하는 업체들이 대다수입니다."
이에 따라 유통업체마다 5만 원 미만 짜리 상품 구성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고가의 굴비나 쇠고기뿐 아니라 병으로 파는 와인 매장에선 제품 구성에 특히 애를 먹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두산(갤러리아 타임월드 매니저) : "고급 와인과 캐주얼 와인을 적절히 혼합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격선을 5만 원 이하로 맞추도록 노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소비심리에 고객을 잡으려는 유통업체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대통령 탄핵 정국 등으로 얼어붙은 소비심리가 좀처럼 살아나질 않고 있습니다.
고민에 빠진 유통업계가 설 대목 판촉전을 앞당기며 소비심리 반등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용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설이 한 달 보름여 남았는데도, 일부 백화점에선 설 선물세트 사전 주문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예년보다 1주 가량 빠른 겁니다.
<인터뷰> 지명각(롯데백화점 대전점 홍보과장) : "사회분위기도 가라앉았지만 고객분들이 사전예약 통해 저렴하게 선물 구입할 수 있도록 예년보다 일찍 앞당겨 진행하고 있습니다."
판촉전을 앞당겨 대목 경기 덕을 조금이라도 더 보기 위해섭니다.
하지만 청탁금지법의 선물 상한액이 5만 원으로 제한돼 매출 신장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우려는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희망(구매대행업체 팀장) : "작년에는 5만~10만 원 사이 상품 요청이 많았는데, 올해는 5만 원 미만 선물을 구하는 업체들이 대다수입니다."
이에 따라 유통업체마다 5만 원 미만 짜리 상품 구성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고가의 굴비나 쇠고기뿐 아니라 병으로 파는 와인 매장에선 제품 구성에 특히 애를 먹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두산(갤러리아 타임월드 매니저) : "고급 와인과 캐주얼 와인을 적절히 혼합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격선을 5만 원 이하로 맞추도록 노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소비심리에 고객을 잡으려는 유통업체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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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 심리 ‘꽁꽁’…벌써 설 판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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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2-12 12:47:27
- 수정2016-12-12 13:18:29
<앵커 멘트>
대통령 탄핵 정국 등으로 얼어붙은 소비심리가 좀처럼 살아나질 않고 있습니다.
고민에 빠진 유통업계가 설 대목 판촉전을 앞당기며 소비심리 반등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용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설이 한 달 보름여 남았는데도, 일부 백화점에선 설 선물세트 사전 주문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예년보다 1주 가량 빠른 겁니다.
<인터뷰> 지명각(롯데백화점 대전점 홍보과장) : "사회분위기도 가라앉았지만 고객분들이 사전예약 통해 저렴하게 선물 구입할 수 있도록 예년보다 일찍 앞당겨 진행하고 있습니다."
판촉전을 앞당겨 대목 경기 덕을 조금이라도 더 보기 위해섭니다.
하지만 청탁금지법의 선물 상한액이 5만 원으로 제한돼 매출 신장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우려는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희망(구매대행업체 팀장) : "작년에는 5만~10만 원 사이 상품 요청이 많았는데, 올해는 5만 원 미만 선물을 구하는 업체들이 대다수입니다."
이에 따라 유통업체마다 5만 원 미만 짜리 상품 구성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고가의 굴비나 쇠고기뿐 아니라 병으로 파는 와인 매장에선 제품 구성에 특히 애를 먹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두산(갤러리아 타임월드 매니저) : "고급 와인과 캐주얼 와인을 적절히 혼합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격선을 5만 원 이하로 맞추도록 노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소비심리에 고객을 잡으려는 유통업체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대통령 탄핵 정국 등으로 얼어붙은 소비심리가 좀처럼 살아나질 않고 있습니다.
고민에 빠진 유통업계가 설 대목 판촉전을 앞당기며 소비심리 반등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용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설이 한 달 보름여 남았는데도, 일부 백화점에선 설 선물세트 사전 주문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예년보다 1주 가량 빠른 겁니다.
<인터뷰> 지명각(롯데백화점 대전점 홍보과장) : "사회분위기도 가라앉았지만 고객분들이 사전예약 통해 저렴하게 선물 구입할 수 있도록 예년보다 일찍 앞당겨 진행하고 있습니다."
판촉전을 앞당겨 대목 경기 덕을 조금이라도 더 보기 위해섭니다.
하지만 청탁금지법의 선물 상한액이 5만 원으로 제한돼 매출 신장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우려는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희망(구매대행업체 팀장) : "작년에는 5만~10만 원 사이 상품 요청이 많았는데, 올해는 5만 원 미만 선물을 구하는 업체들이 대다수입니다."
이에 따라 유통업체마다 5만 원 미만 짜리 상품 구성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고가의 굴비나 쇠고기뿐 아니라 병으로 파는 와인 매장에선 제품 구성에 특히 애를 먹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두산(갤러리아 타임월드 매니저) : "고급 와인과 캐주얼 와인을 적절히 혼합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격선을 5만 원 이하로 맞추도록 노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소비심리에 고객을 잡으려는 유통업체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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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순 기자 sh655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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