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군부대서 폭발 사고…장병 24명 부상
입력 2016.12.13 (19:08)
수정 2016.12.13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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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울산의 한 군부대 훈련장에서 폭발이 일어나 병사 24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몸이 날아갈 정도의 큰 폭발이었는데 원인은 아직 오리무중입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들 것에 실린 군인들이 병원으로 황급히 이송됩니다.
울산의 한 군부대에서 일어난 폭발사고로 인한 부상병들입니다.
폭발사고가 난 건 오늘 오전 11시 45분쯤.
사고는 부대안에 예비군 훈련을 위해 조성한 시가지 모의 전투장 조립식 가건물에서 발생했습니다.
폭발 당시 현장에는 병사 28명이 점심을 먹으러 줄지어 이동하던 중이었습니다.
이 사고로 모두 24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20살 이 모 병사는 발목 일부가 절단되고 온몸에 화상을 입어 응급헬기로 수도권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인터뷰> 최병호(응급의학과 전문의) : "기본적으로 화상에 대한 화상 드레싱을 시행하였고요. (부상이 가장 심한 환자는) 폐쪽에도 흡입 화상으로 인해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많아서 향후 위독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군 당국은 폭발이 일어난 조립식 가건물에 인화성 물질이나 폭발물을 보관하지 않았으며, 훈련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주민호(53사단 정훈참모) : "그 건물 안에 폭발물이나 교보재(교육훈련 보조재료)라든가 이런 것들을 보관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인근을 지나가다 갑자기 사고가 발생한 것이어서..."
하지만 사고 현장에서 화학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져 폭발의 원인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군은 폭발물 처리반을 포함한 조사팀을 꾸려 원인을 찾고 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도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울산의 한 군부대 훈련장에서 폭발이 일어나 병사 24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몸이 날아갈 정도의 큰 폭발이었는데 원인은 아직 오리무중입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들 것에 실린 군인들이 병원으로 황급히 이송됩니다.
울산의 한 군부대에서 일어난 폭발사고로 인한 부상병들입니다.
폭발사고가 난 건 오늘 오전 11시 45분쯤.
사고는 부대안에 예비군 훈련을 위해 조성한 시가지 모의 전투장 조립식 가건물에서 발생했습니다.
폭발 당시 현장에는 병사 28명이 점심을 먹으러 줄지어 이동하던 중이었습니다.
이 사고로 모두 24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20살 이 모 병사는 발목 일부가 절단되고 온몸에 화상을 입어 응급헬기로 수도권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인터뷰> 최병호(응급의학과 전문의) : "기본적으로 화상에 대한 화상 드레싱을 시행하였고요. (부상이 가장 심한 환자는) 폐쪽에도 흡입 화상으로 인해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많아서 향후 위독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군 당국은 폭발이 일어난 조립식 가건물에 인화성 물질이나 폭발물을 보관하지 않았으며, 훈련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주민호(53사단 정훈참모) : "그 건물 안에 폭발물이나 교보재(교육훈련 보조재료)라든가 이런 것들을 보관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인근을 지나가다 갑자기 사고가 발생한 것이어서..."
하지만 사고 현장에서 화학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져 폭발의 원인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군은 폭발물 처리반을 포함한 조사팀을 꾸려 원인을 찾고 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도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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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군부대서 폭발 사고…장병 24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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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2-13 19:09:53
- 수정2016-12-13 19: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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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한 군부대 훈련장에서 폭발이 일어나 병사 24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몸이 날아갈 정도의 큰 폭발이었는데 원인은 아직 오리무중입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들 것에 실린 군인들이 병원으로 황급히 이송됩니다.
울산의 한 군부대에서 일어난 폭발사고로 인한 부상병들입니다.
폭발사고가 난 건 오늘 오전 11시 45분쯤.
사고는 부대안에 예비군 훈련을 위해 조성한 시가지 모의 전투장 조립식 가건물에서 발생했습니다.
폭발 당시 현장에는 병사 28명이 점심을 먹으러 줄지어 이동하던 중이었습니다.
이 사고로 모두 24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20살 이 모 병사는 발목 일부가 절단되고 온몸에 화상을 입어 응급헬기로 수도권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인터뷰> 최병호(응급의학과 전문의) : "기본적으로 화상에 대한 화상 드레싱을 시행하였고요. (부상이 가장 심한 환자는) 폐쪽에도 흡입 화상으로 인해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많아서 향후 위독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군 당국은 폭발이 일어난 조립식 가건물에 인화성 물질이나 폭발물을 보관하지 않았으며, 훈련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주민호(53사단 정훈참모) : "그 건물 안에 폭발물이나 교보재(교육훈련 보조재료)라든가 이런 것들을 보관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인근을 지나가다 갑자기 사고가 발생한 것이어서..."
하지만 사고 현장에서 화학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져 폭발의 원인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군은 폭발물 처리반을 포함한 조사팀을 꾸려 원인을 찾고 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도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울산의 한 군부대 훈련장에서 폭발이 일어나 병사 24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몸이 날아갈 정도의 큰 폭발이었는데 원인은 아직 오리무중입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들 것에 실린 군인들이 병원으로 황급히 이송됩니다.
울산의 한 군부대에서 일어난 폭발사고로 인한 부상병들입니다.
폭발사고가 난 건 오늘 오전 11시 45분쯤.
사고는 부대안에 예비군 훈련을 위해 조성한 시가지 모의 전투장 조립식 가건물에서 발생했습니다.
폭발 당시 현장에는 병사 28명이 점심을 먹으러 줄지어 이동하던 중이었습니다.
이 사고로 모두 24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20살 이 모 병사는 발목 일부가 절단되고 온몸에 화상을 입어 응급헬기로 수도권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인터뷰> 최병호(응급의학과 전문의) : "기본적으로 화상에 대한 화상 드레싱을 시행하였고요. (부상이 가장 심한 환자는) 폐쪽에도 흡입 화상으로 인해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많아서 향후 위독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군 당국은 폭발이 일어난 조립식 가건물에 인화성 물질이나 폭발물을 보관하지 않았으며, 훈련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주민호(53사단 정훈참모) : "그 건물 안에 폭발물이나 교보재(교육훈련 보조재료)라든가 이런 것들을 보관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인근을 지나가다 갑자기 사고가 발생한 것이어서..."
하지만 사고 현장에서 화학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져 폭발의 원인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군은 폭발물 처리반을 포함한 조사팀을 꾸려 원인을 찾고 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도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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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랑 기자 hslp01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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