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친박-비주류 오늘 의총서 정면충돌

입력 2016.12.14 (09:37) 수정 2016.12.14 (10: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새누리당이 오늘 의원총회를 열고, 차기 원내대표 경선 등을 놓고 의견을 모을 예정인데, 주류 친박계 의원들과 비주류 의원들 간의 거친 설전도 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무성 전 대표는 탈당과 보수신당 창당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며, 친박계 압박에 나섰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오늘 의원총회를 열고 오는 16일로 예정된 차기 원내대표 경선 등의 현안을 논의합니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친박계와 비주류 간 당내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상황이어서, 차기 원내지도부를 둘러싼 신경전 속에, 서로 탈당을 요구하는 등 대충돌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는 중도와 손잡는 보수신당 창당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친박계 주류 의원들을, 봉건시대 주군에 대한 충성 문제로 정치를 접근하는 가짜 보수라고 규정하면서, 헌법과 한미동맹, 시장경제 가치를 지킬 진짜 보수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전 대표) : "그들(친박)은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파트너가 아니라, 정치적 노예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주류측은 탈당도 고심하고 있다며 동참할 의원이 30명이 넘는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탈당은 최후의 카드라며, 일단 당의 청산과 해체를 포함한 혁명적 쇄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황영철(새누리당 비상시국회의 대변인) : "현재 새누리당의 재산을 국민들과 사회에 헌납해야 한다는 의견을 가지고 있는 겁니다. 저희는 가난하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새누리당 비주류는 오늘 오후 회의를 열고 중도 성향 원내외 인사로까지 외연을 넓힌 새로운 협의체 구성 등을 논의합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새누리당 친박-비주류 오늘 의총서 정면충돌
    • 입력 2016-12-14 09:38:01
    • 수정2016-12-14 10:04:24
    930뉴스
<앵커 멘트>

새누리당이 오늘 의원총회를 열고, 차기 원내대표 경선 등을 놓고 의견을 모을 예정인데, 주류 친박계 의원들과 비주류 의원들 간의 거친 설전도 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무성 전 대표는 탈당과 보수신당 창당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며, 친박계 압박에 나섰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오늘 의원총회를 열고 오는 16일로 예정된 차기 원내대표 경선 등의 현안을 논의합니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친박계와 비주류 간 당내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상황이어서, 차기 원내지도부를 둘러싼 신경전 속에, 서로 탈당을 요구하는 등 대충돌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는 중도와 손잡는 보수신당 창당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친박계 주류 의원들을, 봉건시대 주군에 대한 충성 문제로 정치를 접근하는 가짜 보수라고 규정하면서, 헌법과 한미동맹, 시장경제 가치를 지킬 진짜 보수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전 대표) : "그들(친박)은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파트너가 아니라, 정치적 노예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주류측은 탈당도 고심하고 있다며 동참할 의원이 30명이 넘는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탈당은 최후의 카드라며, 일단 당의 청산과 해체를 포함한 혁명적 쇄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황영철(새누리당 비상시국회의 대변인) : "현재 새누리당의 재산을 국민들과 사회에 헌납해야 한다는 의견을 가지고 있는 겁니다. 저희는 가난하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새누리당 비주류는 오늘 오후 회의를 열고 중도 성향 원내외 인사로까지 외연을 넓힌 새로운 협의체 구성 등을 논의합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