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꽁꽁 언 줄 알고 디뎠다가…안전사고 속출

입력 2016.12.14 (23:21) 수정 2016.12.1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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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때 이른 한파가 닥친 중국과 북미 등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꽁꽁 언 줄 알고 강을 건너다 얼음이 깨져 물에 빠지는 사고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깨진 얼음 사이로 남성이 얼굴만 내민 채 소리를 지릅니다.

줄을 연결해 구조하려 하지만, 얼음이 자꾸 깨져 빠져나오지 못하는데요.

구조 보트가 조심스럽게 얼음을 지치고 다가가 간신히 구조합니다.

꽁꽁 언 줄 알고 건너는데 갑자기 쩍 하고 갈라졌다고 합니다.

중국에서 이른 한파로 지난달부터 강과 호수 표면이 얼어었는데요.

얼음 두께도 모르고 스케이트를 타던 사람들이 행인들에 구출되는 등 살얼음이 깨져 물에 빠지는 사고가 이어졌습니다.

미국에서도 언 호수를 가로지르던 여성과 개가 물에 빠졌다가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녹취> 캐시 메더내치 : "물속에서 숨이 멎을 듯했어요. 힘이 다 빠지고 무력해졌어요."

새떼를 쫓던 개가 살얼음 사이로 빠지자 주인이 개를 구하려고 뛰어들었다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강 표면 얼음의 두께가 15cm 이상이면 걷기에 안전하지만, 겉으로는 두께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언 강에는 아예 들어서지 않는 것이 자신을 지키는 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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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6-12-15 09: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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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때 이른 한파가 닥친 중국과 북미 등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꽁꽁 언 줄 알고 강을 건너다 얼음이 깨져 물에 빠지는 사고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깨진 얼음 사이로 남성이 얼굴만 내민 채 소리를 지릅니다. 줄을 연결해 구조하려 하지만, 얼음이 자꾸 깨져 빠져나오지 못하는데요. 구조 보트가 조심스럽게 얼음을 지치고 다가가 간신히 구조합니다. 꽁꽁 언 줄 알고 건너는데 갑자기 쩍 하고 갈라졌다고 합니다. 중국에서 이른 한파로 지난달부터 강과 호수 표면이 얼어었는데요. 얼음 두께도 모르고 스케이트를 타던 사람들이 행인들에 구출되는 등 살얼음이 깨져 물에 빠지는 사고가 이어졌습니다. 미국에서도 언 호수를 가로지르던 여성과 개가 물에 빠졌다가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녹취> 캐시 메더내치 : "물속에서 숨이 멎을 듯했어요. 힘이 다 빠지고 무력해졌어요." 새떼를 쫓던 개가 살얼음 사이로 빠지자 주인이 개를 구하려고 뛰어들었다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강 표면 얼음의 두께가 15cm 이상이면 걷기에 안전하지만, 겉으로는 두께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언 강에는 아예 들어서지 않는 것이 자신을 지키는 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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