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간 대설주의보…해상은 풍랑특보

<앵커 멘트>

강원도 뿐만 아니라, 제주 산간엔 대설주의보가, 해상엔 풍랑특보가 내려졌고, 전남 남부 지방엔 강한 바람과 함께 한파가 이어졌습니다.

제주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윤지연 기자, 지금 제주 날씨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보시는 것처럼 이시각 현재 제주 지역은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낮한때 최고 초속 27미터를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한라산 정상을 비롯한 산간지역에선 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제주도 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15일) 하루 제주에서 연안 지역 섬과 전남 지역을 잇는 여객선이 일부 결항되는 등 여객선 운항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또 전남 서남부 해상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로 목포-홍도 등 22개 항로 여객선 37척과 완도항 깃점 7개 항로 14척의 운항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대설주의보가 내린 한라산 지역은 윗세오름 7센티미터, 어리목에 5센티미터의 눈이 쌓였습니다.

내린 눈이 도로에 쌓이면서 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한라산 산간도로에서는 차량 운행이 부분 통제됐습니다.

앞으로 눈은 제주 산간에 최고 20cm, 호남 지방에도 1에서 5cm 정돕니다.

기온은 내일(16일)되면 오늘(15일)보다 더 떨어지겠습니다.

풍랑특보도 계속될것으로 보여 내일(16일)이 이번 추위의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