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최순실 씨 국정 관여는 1% 미만”
입력 2016.12.18 (06:03)
수정 2016.12.18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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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답변서 내용을 KBS가 확인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서 최순실 씨가 관여한 부분은 1% 미만이고, 최 씨의 의견을 국정에 반영한 것은 사회통념상 허용될 수준이라는 주장이 담겨 있습니다.
오현태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 측은 헌재에 제출한 답변서를 통해 최순실 씨의 국정개입 의혹이 실체보다 부풀려져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대통령 변호인단은 "최순실 씨 등의 국정 관여비율을 계량화 한다면 1% 미만이 될 것"이라고 항변했습니다.
미르와 K스포츠재단 등 최순실 씨 이권 사업이 국정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극히 낮다는 걸 강조한 겁니다.
또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둘러싸여 외부의 의견을 못 듣는 부작용을 막기 위해 최 씨의 의견을 일부 반영했다는 주장도 담겨 있었습니다.
박 대통령이 안종범 전 수석에게 KD코퍼레이션과 플레이그라운드 등 최순실 씨 관련 회사에 특혜를 주라고 지시한 사실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중소기업의 애로 사항을 정부가 해결해주라는 뜻으로 지시했는데, 안 전 수석이 이를 오해하고 특혜를 줬다는 것입니다.
법조계에서는 박 대통령 측이 확인된 사실 관계는 범죄 혐의를 부인하고, 의혹의 책임은 안 전 수석 등에게 전가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의 시위 소리가 이어진 가운데 헌법재판소에는 박한철 소장 등 재판관 4명이 출근해 본격적인 심리 준비를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답변서 내용을 KBS가 확인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서 최순실 씨가 관여한 부분은 1% 미만이고, 최 씨의 의견을 국정에 반영한 것은 사회통념상 허용될 수준이라는 주장이 담겨 있습니다.
오현태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 측은 헌재에 제출한 답변서를 통해 최순실 씨의 국정개입 의혹이 실체보다 부풀려져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대통령 변호인단은 "최순실 씨 등의 국정 관여비율을 계량화 한다면 1% 미만이 될 것"이라고 항변했습니다.
미르와 K스포츠재단 등 최순실 씨 이권 사업이 국정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극히 낮다는 걸 강조한 겁니다.
또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둘러싸여 외부의 의견을 못 듣는 부작용을 막기 위해 최 씨의 의견을 일부 반영했다는 주장도 담겨 있었습니다.
박 대통령이 안종범 전 수석에게 KD코퍼레이션과 플레이그라운드 등 최순실 씨 관련 회사에 특혜를 주라고 지시한 사실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중소기업의 애로 사항을 정부가 해결해주라는 뜻으로 지시했는데, 안 전 수석이 이를 오해하고 특혜를 줬다는 것입니다.
법조계에서는 박 대통령 측이 확인된 사실 관계는 범죄 혐의를 부인하고, 의혹의 책임은 안 전 수석 등에게 전가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의 시위 소리가 이어진 가운데 헌법재판소에는 박한철 소장 등 재판관 4명이 출근해 본격적인 심리 준비를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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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대통령 “최순실 씨 국정 관여는 1%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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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12-18 06: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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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답변서 내용을 KBS가 확인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서 최순실 씨가 관여한 부분은 1% 미만이고, 최 씨의 의견을 국정에 반영한 것은 사회통념상 허용될 수준이라는 주장이 담겨 있습니다.
오현태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 측은 헌재에 제출한 답변서를 통해 최순실 씨의 국정개입 의혹이 실체보다 부풀려져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대통령 변호인단은 "최순실 씨 등의 국정 관여비율을 계량화 한다면 1% 미만이 될 것"이라고 항변했습니다.
미르와 K스포츠재단 등 최순실 씨 이권 사업이 국정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극히 낮다는 걸 강조한 겁니다.
또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둘러싸여 외부의 의견을 못 듣는 부작용을 막기 위해 최 씨의 의견을 일부 반영했다는 주장도 담겨 있었습니다.
박 대통령이 안종범 전 수석에게 KD코퍼레이션과 플레이그라운드 등 최순실 씨 관련 회사에 특혜를 주라고 지시한 사실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중소기업의 애로 사항을 정부가 해결해주라는 뜻으로 지시했는데, 안 전 수석이 이를 오해하고 특혜를 줬다는 것입니다.
법조계에서는 박 대통령 측이 확인된 사실 관계는 범죄 혐의를 부인하고, 의혹의 책임은 안 전 수석 등에게 전가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의 시위 소리가 이어진 가운데 헌법재판소에는 박한철 소장 등 재판관 4명이 출근해 본격적인 심리 준비를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답변서 내용을 KBS가 확인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서 최순실 씨가 관여한 부분은 1% 미만이고, 최 씨의 의견을 국정에 반영한 것은 사회통념상 허용될 수준이라는 주장이 담겨 있습니다.
오현태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 측은 헌재에 제출한 답변서를 통해 최순실 씨의 국정개입 의혹이 실체보다 부풀려져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대통령 변호인단은 "최순실 씨 등의 국정 관여비율을 계량화 한다면 1% 미만이 될 것"이라고 항변했습니다.
미르와 K스포츠재단 등 최순실 씨 이권 사업이 국정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극히 낮다는 걸 강조한 겁니다.
또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둘러싸여 외부의 의견을 못 듣는 부작용을 막기 위해 최 씨의 의견을 일부 반영했다는 주장도 담겨 있었습니다.
박 대통령이 안종범 전 수석에게 KD코퍼레이션과 플레이그라운드 등 최순실 씨 관련 회사에 특혜를 주라고 지시한 사실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중소기업의 애로 사항을 정부가 해결해주라는 뜻으로 지시했는데, 안 전 수석이 이를 오해하고 특혜를 줬다는 것입니다.
법조계에서는 박 대통령 측이 확인된 사실 관계는 범죄 혐의를 부인하고, 의혹의 책임은 안 전 수석 등에게 전가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의 시위 소리가 이어진 가운데 헌법재판소에는 박한철 소장 등 재판관 4명이 출근해 본격적인 심리 준비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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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태 기자 highfiv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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