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윤복희·신대철 SNS 발언

지난달 말 시국 관련 발언으로 논란이 됐던 가수 윤복희 씨!

사흘 전, 자신의 SNS에 이달 24일 예정 되어있던 공연이 정치인의 압력 때문에 취소됐다는 글을 게재했는데요.

하지만 해당 정치인을 밝히지도 않고 현재는 글까지 삭제해 의문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윤복희 씨의 공연 기획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시국 관련 발언 후 예매율 저조로 12월 6일, 윤복희 씨 측에서 취소했다’고 전했는데요.

현재 윤복희 씨 측은 언론과의 접촉을 피하며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한편, 기타리스트 신대철 씨는 그제 자신의 SNS에, 이른바 ‘친박 단체’ 가 아버지의 노래를 부른 것에 대해 불쾌감을 표현했습니다.

지난 토요일,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아름다운 강산’을 열창한 ‘박사모’를 비롯한 보수 단체 회원들,

<녹취> "우리들 모여서 말해보자 새 희망을"

박정희 집권기였던 74년에 작곡된 ‘아름다운 강산’은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이 담겼다는 이유로 금지곡 명단에 올랐었는데요.

이런 이유에서 ‘친박 단체’는 절대 아버지의 노래를 불러서는 안 되며, 자신이 직접 ‘탄핵 찬성 촛불집회’에 나가 ‘아름다운 강산’을 부를 것을 예고해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