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2선 후퇴’ 검토…고심하는 비주류 선택은?
입력 2016.12.19 (09:38)
수정 2016.12.1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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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주류 친박계에 패배한 비주류는 당에 남느냐, 떠나느냐를 놓고 장고에 들어갔습니다.
어떤 인물이 비상대책위원장이 되느냐에 따라 새누리당의 분당 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내대표 경선에서 승리한 새누리당 친박계는 이르면 오늘 핵심 인사들의 2선 후퇴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정우택 신임 원내대표에게 힘을 실어주고 비주류의 탈당 명분을 차단하기 위한 화합 행보의 일환입니다.
정 원내대표는 비주류가 추천하는 비상대책위원장을 수용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지만, 친박 주류는 유승민 비대위원장 카드에는 부정적입니다.
"당의 화합과 통합을 위해 2선 후퇴를 결심했는데, 유 의원이 비대위원장이 되면 다시 갈등이 빚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유승민 의원은 "당 개혁의 전권을 행사할 수 있는 비대위원장이라면 기꺼이 독배를 마실 각오가 돼 있다"면서도 "그게 아니라면 어떤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서 거론되는 주류와 비주류 공동 비상대책위원장 구상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겁니다.
탈당한 전현직 의원들은 비주류의 탈당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녹취> 김용태(무소속 의원) : "더이상 어떤 수모를 당해야 친박들과 결별할 것입니까. 우리와 함께 새로운 보수의 중심, 신당을 만들어봅시다."
김무성 전 대표는 일주일 정도 더 고민해 보겠다며, 침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비대위원장 향배에 따라 다시 여권 분열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정우택 신임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 지도부를 구성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주류 친박계에 패배한 비주류는 당에 남느냐, 떠나느냐를 놓고 장고에 들어갔습니다.
어떤 인물이 비상대책위원장이 되느냐에 따라 새누리당의 분당 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내대표 경선에서 승리한 새누리당 친박계는 이르면 오늘 핵심 인사들의 2선 후퇴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정우택 신임 원내대표에게 힘을 실어주고 비주류의 탈당 명분을 차단하기 위한 화합 행보의 일환입니다.
정 원내대표는 비주류가 추천하는 비상대책위원장을 수용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지만, 친박 주류는 유승민 비대위원장 카드에는 부정적입니다.
"당의 화합과 통합을 위해 2선 후퇴를 결심했는데, 유 의원이 비대위원장이 되면 다시 갈등이 빚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유승민 의원은 "당 개혁의 전권을 행사할 수 있는 비대위원장이라면 기꺼이 독배를 마실 각오가 돼 있다"면서도 "그게 아니라면 어떤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서 거론되는 주류와 비주류 공동 비상대책위원장 구상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겁니다.
탈당한 전현직 의원들은 비주류의 탈당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녹취> 김용태(무소속 의원) : "더이상 어떤 수모를 당해야 친박들과 결별할 것입니까. 우리와 함께 새로운 보수의 중심, 신당을 만들어봅시다."
김무성 전 대표는 일주일 정도 더 고민해 보겠다며, 침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비대위원장 향배에 따라 다시 여권 분열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정우택 신임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 지도부를 구성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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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박 2선 후퇴’ 검토…고심하는 비주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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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2-19 09:40:43
- 수정2016-12-19 1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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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주류 친박계에 패배한 비주류는 당에 남느냐, 떠나느냐를 놓고 장고에 들어갔습니다.
어떤 인물이 비상대책위원장이 되느냐에 따라 새누리당의 분당 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내대표 경선에서 승리한 새누리당 친박계는 이르면 오늘 핵심 인사들의 2선 후퇴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정우택 신임 원내대표에게 힘을 실어주고 비주류의 탈당 명분을 차단하기 위한 화합 행보의 일환입니다.
정 원내대표는 비주류가 추천하는 비상대책위원장을 수용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지만, 친박 주류는 유승민 비대위원장 카드에는 부정적입니다.
"당의 화합과 통합을 위해 2선 후퇴를 결심했는데, 유 의원이 비대위원장이 되면 다시 갈등이 빚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유승민 의원은 "당 개혁의 전권을 행사할 수 있는 비대위원장이라면 기꺼이 독배를 마실 각오가 돼 있다"면서도 "그게 아니라면 어떤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서 거론되는 주류와 비주류 공동 비상대책위원장 구상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겁니다.
탈당한 전현직 의원들은 비주류의 탈당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녹취> 김용태(무소속 의원) : "더이상 어떤 수모를 당해야 친박들과 결별할 것입니까. 우리와 함께 새로운 보수의 중심, 신당을 만들어봅시다."
김무성 전 대표는 일주일 정도 더 고민해 보겠다며, 침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비대위원장 향배에 따라 다시 여권 분열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정우택 신임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 지도부를 구성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주류 친박계에 패배한 비주류는 당에 남느냐, 떠나느냐를 놓고 장고에 들어갔습니다.
어떤 인물이 비상대책위원장이 되느냐에 따라 새누리당의 분당 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내대표 경선에서 승리한 새누리당 친박계는 이르면 오늘 핵심 인사들의 2선 후퇴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정우택 신임 원내대표에게 힘을 실어주고 비주류의 탈당 명분을 차단하기 위한 화합 행보의 일환입니다.
정 원내대표는 비주류가 추천하는 비상대책위원장을 수용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지만, 친박 주류는 유승민 비대위원장 카드에는 부정적입니다.
"당의 화합과 통합을 위해 2선 후퇴를 결심했는데, 유 의원이 비대위원장이 되면 다시 갈등이 빚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유승민 의원은 "당 개혁의 전권을 행사할 수 있는 비대위원장이라면 기꺼이 독배를 마실 각오가 돼 있다"면서도 "그게 아니라면 어떤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서 거론되는 주류와 비주류 공동 비상대책위원장 구상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겁니다.
탈당한 전현직 의원들은 비주류의 탈당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녹취> 김용태(무소속 의원) : "더이상 어떤 수모를 당해야 친박들과 결별할 것입니까. 우리와 함께 새로운 보수의 중심, 신당을 만들어봅시다."
김무성 전 대표는 일주일 정도 더 고민해 보겠다며, 침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비대위원장 향배에 따라 다시 여권 분열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정우택 신임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 지도부를 구성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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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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