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안개 주의, 비교적 포근한 날씨

오늘은 안개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어제 비가 내리기도 했고,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대기 중의 습도가 높은 상태인데다 또, 복사 냉각으로 기온 차가 벌어졌기 때문에 이렇게 안개가 짙게 끼게 된 건데요.

현재 가시거리는 제천이 70m, 영월이 90m, 고흥 100m로 무척 짧습니다.

내륙지역 운행하시는 분들은 안개 등을 켜고 천천히 조심 운전 하셔야겠습니다.

안개에 미세먼지까지 뒤엉켜 시야가 뿌옇게 보일텐데요.

경기와 강원 영서, 충청, 경북, 전북은 미세먼지 농도가 오전까지 높게 나타나겠습니다.

오후부터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미세먼지 농도 '보통' 수준을 되찾겠습니다.

내일부터 모레까지 또다시 전국에 비가 내릴텐데요.

특히 비구름이 남쪽으로 강하게 발달해 남해안과 제주, 영동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가 그치면 다시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지겠는데요.

크리스마스 이브날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6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에 가끔 구름 많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어제 이 시각과 비슷하게 출발하고 있고, 한낮 기온도 서울 13도, 광주와 부산 16도까지 크게 오르겠습니다.

물결은 제주 해상에서 비교적 높게 일겠습니다.

기상 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