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마스터’ 사전 예매율 1위…‘부산행’ 넘었다

영화 ‘마스터’가 사전 예매율 1위에 등극하며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마스터'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사기범의 두뇌 싸움을 그리고 있는데요.

어제 오전, 영화 진흥 위원회 통합전산망 예매 점유율 47.1%, 예매 관객 수 8만 명을 돌파하며 올해 최고의 흥행작 ‘부산행’의 개봉 첫 주 예매 관객 수 7만 4천 명 보다 높은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 같은 흥행 예고는 무엇보다 화려한 캐스팅이 이유로 꼽히는데요.

<녹취> 이수향(영화평론가) : "이병헌이라는 대스타 그리고 그 외에 강동원, 김우빈 이런 스타들이 동시에 같이 모여서 그리고 모든 관객들이 굉장히 좋아할 만한 액션 장르 쪽에 뭉쳤다는 점에서..."

게다가 최근 답답한 시국에 대 사기극이 주는 통쾌함을 맛보기 위한 관객들의 열망도 한몫했다는 분석입니다.

<녹취> 이수향(영화평론가) : "매일매일 새로운 뉴스가 터지지만 뭔가 좀 답답하다, 이런 인상을 줄 때 이 영화가 가지는 어떤 대중 영화적인 카타르시스 이런 면들이 분명히 있다고 예고가 되고 있기 때문에..."

<녹취> 김우빈 : "재밌겠네."

영화 ‘마스터’가 새로운 흥행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