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도 안팎 고온현상…내일 많은 겨울비

입력 2016.12.20 (12:12) 수정 2016.12.2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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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예년 기온을 최고 10도나 웃도는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은 남쪽에서 강한 비구름이 들어와 전국에 많은 겨울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부터 날씨가 풀린데 이어 오늘은 포근함을 느낄 정도로 기온이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이 16도까지 오르고, 서울도 13도로 예년 기온을 최고 10도 정도나 웃돌겠습니다.

초겨울부터 중국 내륙에 상대적 따뜻한 공기가 버티고 있어 북쪽의 찬 공기가 한반도 쪽으로 내려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동중국 해상의 바닷물이 예년보다 따뜻해 남서쪽에서 온화한 공기가 한반도로 유입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내일은 이 따뜻한 공기가 비구름을 몰고 옵니다.

내일 아침에 제주도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낮에는 남해안에, 저녁 무렵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됩니다.

비는 모레까지 이어지고, 제주도와 남해안, 강원 영동에 30에서 최고 120mm, 남부 내륙은 20에서 60, 중부지방은 10에서 4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12월 하순에 내리는 비로는 이례적으로 양이 많고, 남부지방에서는 호우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비가 집중되는 시기는 내일 밤부터 모레 오전 사이가 되겠습니다.

금요일부터는 찬 바람이 불면서 다시 추위가 몰려옵니다.

또, 연말인 다음 주에는 더욱 매서운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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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도 안팎 고온현상…내일 많은 겨울비
    • 입력 2016-12-20 12:13:24
    • 수정2016-12-20 13: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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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예년 기온을 최고 10도나 웃도는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은 남쪽에서 강한 비구름이 들어와 전국에 많은 겨울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부터 날씨가 풀린데 이어 오늘은 포근함을 느낄 정도로 기온이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이 16도까지 오르고, 서울도 13도로 예년 기온을 최고 10도 정도나 웃돌겠습니다.

초겨울부터 중국 내륙에 상대적 따뜻한 공기가 버티고 있어 북쪽의 찬 공기가 한반도 쪽으로 내려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동중국 해상의 바닷물이 예년보다 따뜻해 남서쪽에서 온화한 공기가 한반도로 유입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내일은 이 따뜻한 공기가 비구름을 몰고 옵니다.

내일 아침에 제주도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낮에는 남해안에, 저녁 무렵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됩니다.

비는 모레까지 이어지고, 제주도와 남해안, 강원 영동에 30에서 최고 120mm, 남부 내륙은 20에서 60, 중부지방은 10에서 4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12월 하순에 내리는 비로는 이례적으로 양이 많고, 남부지방에서는 호우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비가 집중되는 시기는 내일 밤부터 모레 오전 사이가 되겠습니다.

금요일부터는 찬 바람이 불면서 다시 추위가 몰려옵니다.

또, 연말인 다음 주에는 더욱 매서운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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