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SLBM 잠수함 출항 준비”…軍 “도발 감시”

입력 2016.12.20 (21:24) 수정 2016.12.20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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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최근 탄도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는 고래급 잠수함의 운항준비를 하고 있다는 분석이 해외매체에서 나왔습니다.

한미 군 당국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해당 잠수함의 동향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공개한 지난 9일 북한 신포항의 위성사진입니다.

정박 중인 고래급 북한 잠수함 1척이 선명히 잡혔습니다.

잠수함 탄도미사일, SLBM을 탑재할 수 있는 잠수함입니다.

38노스는 잠수함 위에 물자나 장비로 추정되는 물체가 쌓여있는 점 등에 비춰 이 잠수함이 곧 바다로 나갈 준비를 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38노스는 또, 신포항 부근의 지상 시험장이 확충돼 기존보다 더 큰 SLBM 시험도 가능해졌다고 추정했습니다.

북한이 최근 지상에서 SLBM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콜드론치'를 시험한 데 이어 SLBM을 탑재할 수 있는 잠수함의 운항 준비를 하는 정황까지 포착되자 군 당국은 도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문성묵(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SLBM 개발을 지속해 나가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 또 이후의 여러 가지 일정들을 봐가면서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봐야죠."

군 당국은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의 잠수함 활동과 SLBM 개발 동향 등을 면밀히 추적, 감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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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SLBM 잠수함 출항 준비”…軍 “도발 감시”
    • 입력 2016-12-20 21:26:11
    • 수정2016-12-20 22: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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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최근 탄도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는 고래급 잠수함의 운항준비를 하고 있다는 분석이 해외매체에서 나왔습니다.

한미 군 당국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해당 잠수함의 동향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공개한 지난 9일 북한 신포항의 위성사진입니다.

정박 중인 고래급 북한 잠수함 1척이 선명히 잡혔습니다.

잠수함 탄도미사일, SLBM을 탑재할 수 있는 잠수함입니다.

38노스는 잠수함 위에 물자나 장비로 추정되는 물체가 쌓여있는 점 등에 비춰 이 잠수함이 곧 바다로 나갈 준비를 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38노스는 또, 신포항 부근의 지상 시험장이 확충돼 기존보다 더 큰 SLBM 시험도 가능해졌다고 추정했습니다.

북한이 최근 지상에서 SLBM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콜드론치'를 시험한 데 이어 SLBM을 탑재할 수 있는 잠수함의 운항 준비를 하는 정황까지 포착되자 군 당국은 도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문성묵(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SLBM 개발을 지속해 나가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 또 이후의 여러 가지 일정들을 봐가면서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봐야죠."

군 당국은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의 잠수함 활동과 SLBM 개발 동향 등을 면밀히 추적, 감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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