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록적 한파·폭설…빙판 40중 추돌사고
입력 2016.12.20 (21:36)
수정 2016.12.21 (10: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대륙은 북극 한파와 폭설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일부 도시가 마비됐고, 빙판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젖은 셔츠를 밖에 내놓은지 10분 만에...
<녹취> "반으로 쪼갤수도 있겠죠? 얼마나 추운지 보세요."
비눗방울과 달걀도 즉시 꽁꽁 얼어버립니다.
지난주부터 미국 중서부와 동북부를 덮친 '북극 한파'로 시카고는 한때 영하 23도까지 떨어지는 등 일부 지역에서는 최저 기온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녹취> 시카고 주민 : "추워서 대여섯 겹을 껴입었어요. 정말 위험한 날씨네요."
기록적인 한파에 해안가 등대는 얼음 궁전으로 변했고, 휴교와 정전도 잇따랐습니다.
곳곳에서는 20센티미터가 넘는 눈 폭풍까지 몰고 와 일부 도시가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녹취> 존 어웨이 :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여기까지 오는데 4시간 반이나 걸렸어요."
좀처럼 눈이 내리지 않는 뉴멕시코주에도 고속도로에 눈이 쌓이면서 차량 40여 대가 연쇄 추돌하는 등 미국 전역에서 수백 건의 교통사고로 10여 명이 숨졌습니다.
천3백 여 편의 항공편도 취소됐습니다.
<인터뷰> 항공기 승객 : "직원도 없고, 계속 지연되더라고요. 그러다가 결국 항공편이 취소됐습니다."
현재 미국 북서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북극 한파의 기세가 한풀 꺾인 상태지만, 성탄절인 오는 주말 일부 지역에는 또 다시 눈폭풍이 예보됐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대륙은 북극 한파와 폭설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일부 도시가 마비됐고, 빙판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젖은 셔츠를 밖에 내놓은지 10분 만에...
<녹취> "반으로 쪼갤수도 있겠죠? 얼마나 추운지 보세요."
비눗방울과 달걀도 즉시 꽁꽁 얼어버립니다.
지난주부터 미국 중서부와 동북부를 덮친 '북극 한파'로 시카고는 한때 영하 23도까지 떨어지는 등 일부 지역에서는 최저 기온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녹취> 시카고 주민 : "추워서 대여섯 겹을 껴입었어요. 정말 위험한 날씨네요."
기록적인 한파에 해안가 등대는 얼음 궁전으로 변했고, 휴교와 정전도 잇따랐습니다.
곳곳에서는 20센티미터가 넘는 눈 폭풍까지 몰고 와 일부 도시가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녹취> 존 어웨이 :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여기까지 오는데 4시간 반이나 걸렸어요."
좀처럼 눈이 내리지 않는 뉴멕시코주에도 고속도로에 눈이 쌓이면서 차량 40여 대가 연쇄 추돌하는 등 미국 전역에서 수백 건의 교통사고로 10여 명이 숨졌습니다.
천3백 여 편의 항공편도 취소됐습니다.
<인터뷰> 항공기 승객 : "직원도 없고, 계속 지연되더라고요. 그러다가 결국 항공편이 취소됐습니다."
현재 미국 북서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북극 한파의 기세가 한풀 꺾인 상태지만, 성탄절인 오는 주말 일부 지역에는 또 다시 눈폭풍이 예보됐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美 기록적 한파·폭설…빙판 40중 추돌사고
-
- 입력 2016-12-20 21:38:43
- 수정2016-12-21 10:26:33
<앵커 멘트>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대륙은 북극 한파와 폭설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일부 도시가 마비됐고, 빙판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젖은 셔츠를 밖에 내놓은지 10분 만에...
<녹취> "반으로 쪼갤수도 있겠죠? 얼마나 추운지 보세요."
비눗방울과 달걀도 즉시 꽁꽁 얼어버립니다.
지난주부터 미국 중서부와 동북부를 덮친 '북극 한파'로 시카고는 한때 영하 23도까지 떨어지는 등 일부 지역에서는 최저 기온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녹취> 시카고 주민 : "추워서 대여섯 겹을 껴입었어요. 정말 위험한 날씨네요."
기록적인 한파에 해안가 등대는 얼음 궁전으로 변했고, 휴교와 정전도 잇따랐습니다.
곳곳에서는 20센티미터가 넘는 눈 폭풍까지 몰고 와 일부 도시가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녹취> 존 어웨이 :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여기까지 오는데 4시간 반이나 걸렸어요."
좀처럼 눈이 내리지 않는 뉴멕시코주에도 고속도로에 눈이 쌓이면서 차량 40여 대가 연쇄 추돌하는 등 미국 전역에서 수백 건의 교통사고로 10여 명이 숨졌습니다.
천3백 여 편의 항공편도 취소됐습니다.
<인터뷰> 항공기 승객 : "직원도 없고, 계속 지연되더라고요. 그러다가 결국 항공편이 취소됐습니다."
현재 미국 북서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북극 한파의 기세가 한풀 꺾인 상태지만, 성탄절인 오는 주말 일부 지역에는 또 다시 눈폭풍이 예보됐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
-
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허솔지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