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오색 팥죽…“건강에도 좋아요”

입력 2016.12.21 (12:44) 수정 2016.12.21 (13: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오늘은 1년 중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인데요.

동지에는 뭐니뭐니해도 팥죽이죠. 최근 다양한 색의 국산 팥이 개발돼 앞으로는 알록달록 오색 팥죽이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선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팥죽을 파는 전주의 한 가게.

동지를 맞아 따뜻한 팥죽을 찾는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인터뷰> 최현남(천안시 성거읍) : "기력도 보충을 할 겸, 또 동짓날도 가까워지고 해서 오늘 이렇게 팥죽을 먹으러 왔어요."

농촌진흥청이 최근 개발한 흰 색을 띠는 국산 팥 품종 '흰 구슬'을 선보였습니다.

붉은 팥과 달리 껍질이 부드럽고 촉촉해 죽이나 팥묵으로 만들어 먹기 좋습니다.

항산화 물질 함량이 30퍼센트 이상 높은 검은 팥과, 재배가 쉬운 초록색 팥도 개발했습니다.

<인터뷰> 서점옥(팥죽 전문점) : "옛날에는 붉은 팥을 선호했는데요, 지금은 다양한 색깔의 팥이 나와서 소비자들이 더 좋아할 것 같습니다."

팥죽 위에 올린 색색의 새알은 항암 효과가 있다는 발아 현미를 빚어 만들었습니다.

알록달록 새알이 고기능 팥물과 어우러져 깊은 맛을 더해주고 겨울철 건강도 지켜줍니다.

<인터뷰> 오인석(농촌진흥청 잡곡과장) : "팥은 곡물 중에서 비타민 B1이 가장 많은 작물이 되겠습니다. 특히 식이섬유와 칼륨 성분이 풍부해서.."

현재 국산 팥 자급률은 20퍼센트.

농촌진흥청은 소비자 취향에 맞춘 다양한 색깔의 고기능 국산 팥을 보급해 자급률을 높여 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알록달록 오색 팥죽…“건강에도 좋아요”
    • 입력 2016-12-21 12:47:20
    • 수정2016-12-21 13:05:20
    뉴스 12
<앵커 멘트>

오늘은 1년 중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인데요.

동지에는 뭐니뭐니해도 팥죽이죠. 최근 다양한 색의 국산 팥이 개발돼 앞으로는 알록달록 오색 팥죽이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선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팥죽을 파는 전주의 한 가게.

동지를 맞아 따뜻한 팥죽을 찾는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인터뷰> 최현남(천안시 성거읍) : "기력도 보충을 할 겸, 또 동짓날도 가까워지고 해서 오늘 이렇게 팥죽을 먹으러 왔어요."

농촌진흥청이 최근 개발한 흰 색을 띠는 국산 팥 품종 '흰 구슬'을 선보였습니다.

붉은 팥과 달리 껍질이 부드럽고 촉촉해 죽이나 팥묵으로 만들어 먹기 좋습니다.

항산화 물질 함량이 30퍼센트 이상 높은 검은 팥과, 재배가 쉬운 초록색 팥도 개발했습니다.

<인터뷰> 서점옥(팥죽 전문점) : "옛날에는 붉은 팥을 선호했는데요, 지금은 다양한 색깔의 팥이 나와서 소비자들이 더 좋아할 것 같습니다."

팥죽 위에 올린 색색의 새알은 항암 효과가 있다는 발아 현미를 빚어 만들었습니다.

알록달록 새알이 고기능 팥물과 어우러져 깊은 맛을 더해주고 겨울철 건강도 지켜줍니다.

<인터뷰> 오인석(농촌진흥청 잡곡과장) : "팥은 곡물 중에서 비타민 B1이 가장 많은 작물이 되겠습니다. 특히 식이섬유와 칼륨 성분이 풍부해서.."

현재 국산 팥 자급률은 20퍼센트.

농촌진흥청은 소비자 취향에 맞춘 다양한 색깔의 고기능 국산 팥을 보급해 자급률을 높여 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