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에 ‘겨울 폭우’…내일 밤부터 추워져 눈

입력 2016.12.21 (19:19) 수정 2016.12.21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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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짓날인 오늘 절기에 걸맞지 않게 굵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밤새 제주와 남해안에는 최고 120mm의 폭우가 쏟아지겠고, 내일 밤부터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비가 눈으로 바뀌는 곳이 많겠습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서쪽에서 다가온 비구름이 내륙으로 유입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제주 산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고, 호우특보는 밤새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와 남해안, 강원 영동에 30에서 많게는 120mm 이상, 그 밖의 전국은 20에서 60mm로 겨울비 치고는 이례적으로 많겠습니다.

기상청은 예년에 비해 데워진 동중국해상에서 많은 수증기가 뿜어져 나와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내일 밤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비가 점차 눈으로 바뀌겠습니다.

강원 산간에는 5에서 최고 20cm, 그 밖의 내륙과 서해안 지역에도 1에서 5cm의 눈이 예상됩니다.

이번 비와 눈은 금요일인 모레까지 산발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비와 눈이 오는 동안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제주와 해안가, 강원 산지에는 강풍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찬 바람과 함께 내일 밤부터는 기온도 급격히 떨어져 금요일에는 중부 지방에, 주말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영하권의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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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지에 ‘겨울 폭우’…내일 밤부터 추워져 눈
    • 입력 2016-12-21 19:19:57
    • 수정2016-12-21 19: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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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짓날인 오늘 절기에 걸맞지 않게 굵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밤새 제주와 남해안에는 최고 120mm의 폭우가 쏟아지겠고, 내일 밤부터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비가 눈으로 바뀌는 곳이 많겠습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서쪽에서 다가온 비구름이 내륙으로 유입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제주 산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고, 호우특보는 밤새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와 남해안, 강원 영동에 30에서 많게는 120mm 이상, 그 밖의 전국은 20에서 60mm로 겨울비 치고는 이례적으로 많겠습니다.

기상청은 예년에 비해 데워진 동중국해상에서 많은 수증기가 뿜어져 나와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내일 밤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비가 점차 눈으로 바뀌겠습니다.

강원 산간에는 5에서 최고 20cm, 그 밖의 내륙과 서해안 지역에도 1에서 5cm의 눈이 예상됩니다.

이번 비와 눈은 금요일인 모레까지 산발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비와 눈이 오는 동안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제주와 해안가, 강원 산지에는 강풍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찬 바람과 함께 내일 밤부터는 기온도 급격히 떨어져 금요일에는 중부 지방에, 주말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영하권의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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