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교육 예산 소도시 늘려 ‘교육 평등’

입력 2016.12.22 (09:50) 수정 2016.12.2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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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 정부가 대도시의 교육 예산을 줄이는 대신 소도시 예산을 늘리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리포트>

영국 정부는 웨스트 서식스 지역의 중학생 한 명당 해마다 62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합니다.

반면 브라이턴 지역의 중학생에겐 38만 원 정도가 더 지원됩니다.

지역별 교육 예산의 격차를 줄이는 계획이 발표됐습니다.

런던이나 맨체스터 등 대도시의 교육 예산은 줄이고 소도시와 작은 마을의 교육 예산은 늘리기로 한 것입니다.

<인터뷰> "모든 학교가 일관성 있고 평등한 예산을 받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러나 교육 예산 전체는 동결됐는데요.

영국 회계 감사국은 이 상황이 계속되면, 2020년까지 중등학교의 60%가 적자를 경험하고, 학교당 평균 적자액이 4억 8천만 원에 달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인터뷰> "새로운 예산 분배는 환영합니다. 그러나 예산 자체가 늘어야 합니다. 침몰하는 타이타닉에서 갑판 위 의자 위치만 바뀐 격입니다."

영국 정부는 원래 높은 예산이 책정돼 있던 학교라도 1.5% 이상의 예산 감축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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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교육 예산 소도시 늘려 ‘교육 평등’
    • 입력 2016-12-22 09:50:42
    • 수정2016-12-22 10: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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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 정부가 대도시의 교육 예산을 줄이는 대신 소도시 예산을 늘리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리포트>

영국 정부는 웨스트 서식스 지역의 중학생 한 명당 해마다 62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합니다.

반면 브라이턴 지역의 중학생에겐 38만 원 정도가 더 지원됩니다.

지역별 교육 예산의 격차를 줄이는 계획이 발표됐습니다.

런던이나 맨체스터 등 대도시의 교육 예산은 줄이고 소도시와 작은 마을의 교육 예산은 늘리기로 한 것입니다.

<인터뷰> "모든 학교가 일관성 있고 평등한 예산을 받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러나 교육 예산 전체는 동결됐는데요.

영국 회계 감사국은 이 상황이 계속되면, 2020년까지 중등학교의 60%가 적자를 경험하고, 학교당 평균 적자액이 4억 8천만 원에 달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인터뷰> "새로운 예산 분배는 환영합니다. 그러나 예산 자체가 늘어야 합니다. 침몰하는 타이타닉에서 갑판 위 의자 위치만 바뀐 격입니다."

영국 정부는 원래 높은 예산이 책정돼 있던 학교라도 1.5% 이상의 예산 감축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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