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다시 돌아온 故 김광석 “내가 살아 있다면…”

입력 2016.12.23 (07:30) 수정 2016.12.2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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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멘트>

고 김광석씨가 우리 곁을 떠난지 20년 만에 되살아났습니다.

말투와 몸짓까지 디지털 기술로 생생하게 구현한 김광석이, 다시 팬들과 만납니다.

<리포트>

<녹취> "이런 소극장 무대에 다시 서는 게 거의 20년 만이네요."

익숙한 목소리의 남성이 실제 무대에 오릅니다.

다부진 인상과 떨리는 눈빛.

영락없는, 김광석 씨죠.

그를 주인공으로 한 음악다큐 '환생'은 음성복원 기술과 홀로그램으로 생전의 모습을 복원해봤습니다.

<녹취>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외모가 닮은 사람, 목소리가 비슷한 사람을 각각 찾은 다음, 이들을 조합해 탄생시켰는데요.

김광석 씨가 살아 있다면 무얼했을까 라는 가정 하에 대한민국의 오늘을 조명합니다.

사람들과 호흡하고... 세월호 참사의 아픔이 있는 현장에도 찾아갑니다.

<녹취> 김형석(작곡가) : "분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편으론 그것들이 다 상처거든요. 광석이 형이 살아 있었다면 음악으로 좀 더 위로했을것 같아요."

지인들의 상상을 토대로 한 다큐 속 김광석 씨는 옛 동료, 후배 가수들과 듀엣 무대를 펼치며 노래로 사람들을 다독입니다.

<녹취> "사랑했지만~~"

기술의 힘으로 다시 깨어난 김광석 씨의 감성, 지친 한해를 보낸 우리에게 선물처럼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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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광장] 다시 돌아온 故 김광석 “내가 살아 있다면…”
    • 입력 2016-12-23 07:40:10
    • 수정2016-12-23 08: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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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멘트>

고 김광석씨가 우리 곁을 떠난지 20년 만에 되살아났습니다.

말투와 몸짓까지 디지털 기술로 생생하게 구현한 김광석이, 다시 팬들과 만납니다.

<리포트>

<녹취> "이런 소극장 무대에 다시 서는 게 거의 20년 만이네요."

익숙한 목소리의 남성이 실제 무대에 오릅니다.

다부진 인상과 떨리는 눈빛.

영락없는, 김광석 씨죠.

그를 주인공으로 한 음악다큐 '환생'은 음성복원 기술과 홀로그램으로 생전의 모습을 복원해봤습니다.

<녹취>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외모가 닮은 사람, 목소리가 비슷한 사람을 각각 찾은 다음, 이들을 조합해 탄생시켰는데요.

김광석 씨가 살아 있다면 무얼했을까 라는 가정 하에 대한민국의 오늘을 조명합니다.

사람들과 호흡하고... 세월호 참사의 아픔이 있는 현장에도 찾아갑니다.

<녹취> 김형석(작곡가) : "분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편으론 그것들이 다 상처거든요. 광석이 형이 살아 있었다면 음악으로 좀 더 위로했을것 같아요."

지인들의 상상을 토대로 한 다큐 속 김광석 씨는 옛 동료, 후배 가수들과 듀엣 무대를 펼치며 노래로 사람들을 다독입니다.

<녹취> "사랑했지만~~"

기술의 힘으로 다시 깨어난 김광석 씨의 감성, 지친 한해를 보낸 우리에게 선물처럼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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