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프랑스 시위대, 대통령 후보에게 밀가루 세례 외

입력 2016.12.23 (10:48) 수정 2016.12.2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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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리포트>

프랑스 대통령 후보 중 한 명인 마뉘엘 발스 전 총리가 성난 시위대에게 밀가루 세례를 받았습니다.

발스 전 총리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지역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방문했다가 봉변을 당했는데요.

시위대는 발스 전 총리가 지난 5월 의회 표결 없이 주 35시간 노동제를 폐기한 것에 대해 항의하며, 밀가루를 던졌습니다.

스페인, 한 동네서 1,650명 복권 당첨…5억 원씩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동네에서 무려 1,650명이 함께 복권에 당첨되는 행운을 누렸습니다.

총 당첨금 3조 원이 걸린 스페인 성탄복권 '엘 고르도'의 1등 행운이 한 서민 동네의 주민들에게 돌아간 건데요.

올해의 1등 번호가 복권 판매소 한 곳에서 모두 팔리면서, 1,650명이 각각 우리 돈으로 약 5억 원을 수령하게 되었습니다.

이케아, 美 서랍장 사망 피해 유족에 600억 원 지급

다국적 가구 기업 이케아가 서랍장에 깔려 숨진 미국 어린이들의 유족에게 약 600억 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말름' 서랍장이 앞으로 넘어져 어린이들이 숨지거나 다치는 사고가 잇따르면서 지난 6월 서랍장 2900만 개가 미국에서 리콜됐는데요.

이케아는 숨진 어린이 3명의 가족에게 600억 원의 금액을 나누어 지급하고, 추모하는 뜻에서 어린이 병원과 재단 등에도 기부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서랍장 시리즈는 우리나라에서도 뒤늦게 리콜 조치된 바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서 우버 자율 주행 택시 철수

우버의 자율 주행 택시가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철수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가 자율 주행 택시는 허가 받지 않은 불법 서비스라며 즉각 중단하라고 명령한 건데요.

우버 측은 운전에 개입할 수 있는 운전자가 동승하기 때문에 불법이 아니라고 팽팽히 맞섰습니다.

하지만 결국 주 자동차 관리부가 우버 자율 주행 택시 차량들의 등록을 취소하면서 철수하게 됐습니다.

美 범칙금 대신 넥타이 매준 ‘친절 경찰’

미국 위스콘신 주에서 경찰이 정지 신호를 무시한 차량의 운전자에게, 범칙금을 매기는 대신 넥타이를 손수 매주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경찰차가 단속에 걸린 운전자와 대화를 나눕니다.

운전자는 취업을 위한 발표에 늦은 대학생이었는데요.

넥타이를 묶지 못해 대신 묶어줄 사람을 찾으려고 서둘렀다고 합니다.

사연을 들은 경찰은 넥타이를 손수 묶어주는 친절을 보이면서, 안전 운전을 하라는 충고를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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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2-23 10:49:40
    • 수정2016-12-23 11:05:06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리포트>

프랑스 대통령 후보 중 한 명인 마뉘엘 발스 전 총리가 성난 시위대에게 밀가루 세례를 받았습니다.

발스 전 총리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지역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방문했다가 봉변을 당했는데요.

시위대는 발스 전 총리가 지난 5월 의회 표결 없이 주 35시간 노동제를 폐기한 것에 대해 항의하며, 밀가루를 던졌습니다.

스페인, 한 동네서 1,650명 복권 당첨…5억 원씩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동네에서 무려 1,650명이 함께 복권에 당첨되는 행운을 누렸습니다.

총 당첨금 3조 원이 걸린 스페인 성탄복권 '엘 고르도'의 1등 행운이 한 서민 동네의 주민들에게 돌아간 건데요.

올해의 1등 번호가 복권 판매소 한 곳에서 모두 팔리면서, 1,650명이 각각 우리 돈으로 약 5억 원을 수령하게 되었습니다.

이케아, 美 서랍장 사망 피해 유족에 600억 원 지급

다국적 가구 기업 이케아가 서랍장에 깔려 숨진 미국 어린이들의 유족에게 약 600억 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말름' 서랍장이 앞으로 넘어져 어린이들이 숨지거나 다치는 사고가 잇따르면서 지난 6월 서랍장 2900만 개가 미국에서 리콜됐는데요.

이케아는 숨진 어린이 3명의 가족에게 600억 원의 금액을 나누어 지급하고, 추모하는 뜻에서 어린이 병원과 재단 등에도 기부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서랍장 시리즈는 우리나라에서도 뒤늦게 리콜 조치된 바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서 우버 자율 주행 택시 철수

우버의 자율 주행 택시가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철수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가 자율 주행 택시는 허가 받지 않은 불법 서비스라며 즉각 중단하라고 명령한 건데요.

우버 측은 운전에 개입할 수 있는 운전자가 동승하기 때문에 불법이 아니라고 팽팽히 맞섰습니다.

하지만 결국 주 자동차 관리부가 우버 자율 주행 택시 차량들의 등록을 취소하면서 철수하게 됐습니다.

美 범칙금 대신 넥타이 매준 ‘친절 경찰’

미국 위스콘신 주에서 경찰이 정지 신호를 무시한 차량의 운전자에게, 범칙금을 매기는 대신 넥타이를 손수 매주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경찰차가 단속에 걸린 운전자와 대화를 나눕니다.

운전자는 취업을 위한 발표에 늦은 대학생이었는데요.

넥타이를 묶지 못해 대신 묶어줄 사람을 찾으려고 서둘렀다고 합니다.

사연을 들은 경찰은 넥타이를 손수 묶어주는 친절을 보이면서, 안전 운전을 하라는 충고를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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