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U 세계 창] 중국 첫 이산화탄소 측정 위성 발사

입력 2016.12.23 (10:51) 수정 2016.12.2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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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측정 위성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세계 창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고비사막에 있는 주취안 위성 발사기지!

중국의 첫 온실가스 측정 위성인 '탄샛'을 실은 창정 2D 로켓이 발사됩니다.

620㎏의 탄샛 위성은 지구 700㎞ 상공의 궤도를 돌며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와 분포, 흐름 등을 측정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온실가스 측정 전용 위성 발사는 일본, 미국에 이어 중국이 세 번째입니다.

<인터뷰> 진 젱샨(중국 과학원 탄샛 제작자) : "이산화탄소는 미량 가스입니다. 지구 대기에 매우 적게 분포해서 감시하기도 어렵죠."

중국 정부는 탄샛 위성이 환경정책 입안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또 국제사회 탄소 감축 협상 등에서 중국의 발언권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누카'는 예루살렘 성전 탈환을 기념하면서 시작된 유대교의 중요한 명절인데요.

성탄절과 비슷한 시기에 오는 8일간의 하누카 축제 기간에 유대인들은 꼭 이 음식을 먹습니다.

바로 감자 팬케이크인 '라크스'와 '스푸가니아 도넛'.

'스푸가니아'는 원래 딸기잼이나 초콜릿 크림 등을 넣은 평범한 도넛인데요.

최근에는 마시멜로나 잘게 부순 쿠키 등으로 겉을 화려하게 장식한 도넛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하임 뉴먼(제과점 고객) : "아마 지방이 많고 열량도 높을 거예요. 하지만 맛있죠."

하누카 때 먹는 음식이 대부분 기름진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하누카는 '빛의 축제'로도 불리는데요.

기름이 빛의 재료가 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루벤스의 '여인의 초상', 피사넬로의 '카일의 성모마리아'.

지난해 베로나의 한 박물관에서 도난당한 명화 17점이 우크라이나에서 이탈리아로 반환됐습니다.

이번에 회수한 그림들은 모두 천600만 유로, 우리 돈 200억 원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데요.

앞서 지난해 11월 도난당한 명화들은 올해 5월 우크라이나와 몰도바의 국경 지역에서 회수했습니다.

<인터뷰> 다리오 프란세스치니(이탈리아 문화장관) : "이제 문화유산 훼손 같은 새로운 유형의 범죄는 개정 법률로 다뤄 처벌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명화 도난 사건을 계기로 박물관의 허술한 보안에 대한 지적이 계속되자, 이탈리아 정부는 처벌 강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오리 부리에 너구리 꼬리가 달린 이 동물의 이름은 오리너구리입니다.

호주 일부 지역에만 서식하는데요.

조류처럼 알을 낳지만, 포유류처럼 젖을 먹이는 희귀한 동물입니다.

하지만 호주 내에서도 정보와 이해 부족으로 오리너구리의 개체 수 감소를 내버려두고 있는 상황.

<인터뷰> 리처드 킹스포드(뉴사우스웨일스 대학 교수) : "안타깝게도 오리너구리를 위협하는 요소가 많습니다. 덫이나 그물, 여우, 그리고 환경오염도 영향을 미치고요."

최근 타롱가 동물원과 뉴사우스웨일스 대학 연구진은 오리너구리에 관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앱을 개발했습니다.

오리너구리를 발견하면 누구나 사진과 자료를 이 앱에 올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정보가 축적되면 보호 대책 마련도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세계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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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BU 세계 창] 중국 첫 이산화탄소 측정 위성 발사
    • 입력 2016-12-23 10:53:41
    • 수정2016-12-23 11:05:07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중국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측정 위성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세계 창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고비사막에 있는 주취안 위성 발사기지!

중국의 첫 온실가스 측정 위성인 '탄샛'을 실은 창정 2D 로켓이 발사됩니다.

620㎏의 탄샛 위성은 지구 700㎞ 상공의 궤도를 돌며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와 분포, 흐름 등을 측정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온실가스 측정 전용 위성 발사는 일본, 미국에 이어 중국이 세 번째입니다.

<인터뷰> 진 젱샨(중국 과학원 탄샛 제작자) : "이산화탄소는 미량 가스입니다. 지구 대기에 매우 적게 분포해서 감시하기도 어렵죠."

중국 정부는 탄샛 위성이 환경정책 입안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또 국제사회 탄소 감축 협상 등에서 중국의 발언권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누카'는 예루살렘 성전 탈환을 기념하면서 시작된 유대교의 중요한 명절인데요.

성탄절과 비슷한 시기에 오는 8일간의 하누카 축제 기간에 유대인들은 꼭 이 음식을 먹습니다.

바로 감자 팬케이크인 '라크스'와 '스푸가니아 도넛'.

'스푸가니아'는 원래 딸기잼이나 초콜릿 크림 등을 넣은 평범한 도넛인데요.

최근에는 마시멜로나 잘게 부순 쿠키 등으로 겉을 화려하게 장식한 도넛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하임 뉴먼(제과점 고객) : "아마 지방이 많고 열량도 높을 거예요. 하지만 맛있죠."

하누카 때 먹는 음식이 대부분 기름진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하누카는 '빛의 축제'로도 불리는데요.

기름이 빛의 재료가 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루벤스의 '여인의 초상', 피사넬로의 '카일의 성모마리아'.

지난해 베로나의 한 박물관에서 도난당한 명화 17점이 우크라이나에서 이탈리아로 반환됐습니다.

이번에 회수한 그림들은 모두 천600만 유로, 우리 돈 200억 원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데요.

앞서 지난해 11월 도난당한 명화들은 올해 5월 우크라이나와 몰도바의 국경 지역에서 회수했습니다.

<인터뷰> 다리오 프란세스치니(이탈리아 문화장관) : "이제 문화유산 훼손 같은 새로운 유형의 범죄는 개정 법률로 다뤄 처벌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명화 도난 사건을 계기로 박물관의 허술한 보안에 대한 지적이 계속되자, 이탈리아 정부는 처벌 강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오리 부리에 너구리 꼬리가 달린 이 동물의 이름은 오리너구리입니다.

호주 일부 지역에만 서식하는데요.

조류처럼 알을 낳지만, 포유류처럼 젖을 먹이는 희귀한 동물입니다.

하지만 호주 내에서도 정보와 이해 부족으로 오리너구리의 개체 수 감소를 내버려두고 있는 상황.

<인터뷰> 리처드 킹스포드(뉴사우스웨일스 대학 교수) : "안타깝게도 오리너구리를 위협하는 요소가 많습니다. 덫이나 그물, 여우, 그리고 환경오염도 영향을 미치고요."

최근 타롱가 동물원과 뉴사우스웨일스 대학 연구진은 오리너구리에 관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앱을 개발했습니다.

오리너구리를 발견하면 누구나 사진과 자료를 이 앱에 올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정보가 축적되면 보호 대책 마련도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세계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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