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최순실 재산 추적…‘뇌물죄’ 수사 속도

입력 2016.12.23 (18:59) 수정 2016.12.23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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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 씨 일가의 재산 형성 과정에 대한 수사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특검의 첫 공개 소환자도 정해졌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장혁진 기자, 특별검사팀이 최순실 씨 일가의 재산형성 의혹과 관련해 수사 인력을 보강했다고요?

<리포트>

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재산 추적 전문변호사 1명과 역외탈세 분야에 정통한 국세청 간부 출신 1명을 특검팀에 합류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최 씨 일가의 정확한 재산 규모와 조성 경위 등을 밝히고, 거액의 돈을 해외로 빼돌렸다는 혐의에 대한 수사를 위해섭니다.

특별검사팀은 또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입학과 학사 관리 특혜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여러 명을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대기업과 최 씨, 박근혜 대통령을 둘러싼 제3자 뇌물죄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국민연금공단과 보건복지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 분석에 주력하면서, 관련 참고인들을 사흘 연속 소환해 조사 중입니다.

특검팀은 대기업 총수들이 재단 기금 출연을 대가로 사면을 받았다는 의혹도 수사 대상이라고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반면 특검법상 수사 대상에서 제외된 '세월호 7시간 의혹'에 대해선 수사가 가능한 지 법리적인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특검팀은 내일 오전 직권남용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을 공개 소환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서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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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 최순실 재산 추적…‘뇌물죄’ 수사 속도
    • 입력 2016-12-23 19:02:27
    • 수정2016-12-23 19: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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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 씨 일가의 재산 형성 과정에 대한 수사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특검의 첫 공개 소환자도 정해졌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장혁진 기자, 특별검사팀이 최순실 씨 일가의 재산형성 의혹과 관련해 수사 인력을 보강했다고요?

<리포트>

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재산 추적 전문변호사 1명과 역외탈세 분야에 정통한 국세청 간부 출신 1명을 특검팀에 합류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최 씨 일가의 정확한 재산 규모와 조성 경위 등을 밝히고, 거액의 돈을 해외로 빼돌렸다는 혐의에 대한 수사를 위해섭니다.

특별검사팀은 또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입학과 학사 관리 특혜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여러 명을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대기업과 최 씨, 박근혜 대통령을 둘러싼 제3자 뇌물죄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국민연금공단과 보건복지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 분석에 주력하면서, 관련 참고인들을 사흘 연속 소환해 조사 중입니다.

특검팀은 대기업 총수들이 재단 기금 출연을 대가로 사면을 받았다는 의혹도 수사 대상이라고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반면 특검법상 수사 대상에서 제외된 '세월호 7시간 의혹'에 대해선 수사가 가능한 지 법리적인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특검팀은 내일 오전 직권남용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을 공개 소환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서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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