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탈당파 “개혁보수신당”…비대위원장에 인명진

입력 2016.12.23 (19:01) 수정 2016.12.23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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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 지도부는 친박계에 비판적이었던 인명진 목사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했고 새누리당 탈당파는 신당명칭을 개혁보수신당으로 정했습니다.

국민의당은 개헌을 당론으로 채택했습니다.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주류 친박계는 전권을 쥐고 당을 이끌 비상대책위원장에 인명진 목사를 내정했습니다.

'친이명박계'로 분류됐던 인 목사는 2006년 당시 한나라당 윤리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습니다.

인 목사는 청문회 '위증 교사' 의혹을 받고 있는 이완영 의원을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하는 것이 가장 먼저 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친박과 비박이 큰 차이가 없다며 비주류를 설득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인명진(새누리당 비대위원장 내정자) : "이념이라든지 무슨 정책에 있어서 특별한 차이가 있는 분들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뭐하러 나뉘어서 딴살림을 합니까?"

탈당을 선언한 새누리당 비주류는 내년 1월 20일까지 새 당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신당 명칭은 임시로 '개혁보수신당'으로 정했습니다.

<녹취> 황영철(새누리당 의원) : "설 전까지는 모든 창당 작업을 마무리하고 국민들에게 여러 가지 말씀들을 듣도록 해야 된다는…."

더불어민주당은 비박 신당이 새누리당 친박과 무엇이 다른지 모르겠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그동안 새누리당에 비판적이었던 인 목사에게 스스로 입장을 뒤집은 것이냐고 물었습니다.

<녹취> 금태섭(민주당 대변인) : "없어져야 할 정당의 비대위원장을 맡은 이유를 국민들 앞에 설명해주시길 요청합니다."

국민의당은 개헌을 즉각 추진하기로 당론을 정했습니다.

또 대선 전에 개헌이 통과되지 않으면, 대선 이후 2018년 지방선거에서 개헌 국민투표를 함께 실시하는 방안도 내놨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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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 탈당파 “개혁보수신당”…비대위원장에 인명진
    • 입력 2016-12-23 19:02:27
    • 수정2016-12-23 19: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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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 지도부는 친박계에 비판적이었던 인명진 목사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했고 새누리당 탈당파는 신당명칭을 개혁보수신당으로 정했습니다.

국민의당은 개헌을 당론으로 채택했습니다.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주류 친박계는 전권을 쥐고 당을 이끌 비상대책위원장에 인명진 목사를 내정했습니다.

'친이명박계'로 분류됐던 인 목사는 2006년 당시 한나라당 윤리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습니다.

인 목사는 청문회 '위증 교사' 의혹을 받고 있는 이완영 의원을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하는 것이 가장 먼저 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친박과 비박이 큰 차이가 없다며 비주류를 설득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인명진(새누리당 비대위원장 내정자) : "이념이라든지 무슨 정책에 있어서 특별한 차이가 있는 분들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뭐하러 나뉘어서 딴살림을 합니까?"

탈당을 선언한 새누리당 비주류는 내년 1월 20일까지 새 당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신당 명칭은 임시로 '개혁보수신당'으로 정했습니다.

<녹취> 황영철(새누리당 의원) : "설 전까지는 모든 창당 작업을 마무리하고 국민들에게 여러 가지 말씀들을 듣도록 해야 된다는…."

더불어민주당은 비박 신당이 새누리당 친박과 무엇이 다른지 모르겠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그동안 새누리당에 비판적이었던 인 목사에게 스스로 입장을 뒤집은 것이냐고 물었습니다.

<녹취> 금태섭(민주당 대변인) : "없어져야 할 정당의 비대위원장을 맡은 이유를 국민들 앞에 설명해주시길 요청합니다."

국민의당은 개헌을 즉각 추진하기로 당론을 정했습니다.

또 대선 전에 개헌이 통과되지 않으면, 대선 이후 2018년 지방선거에서 개헌 국민투표를 함께 실시하는 방안도 내놨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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