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AI 때문에…해넘이·해맞이 줄줄이 취소

입력 2016.12.23 (23:35) 수정 2016.12.23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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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조류인플루엔자, AI와 독감이 전국적으로 빠른 속도로 확산되면서 각 자치단체가 추가 확산 차단에 비상이 걸렸는데요.

이 때문에 '울산 간절곶 해맞이 축제'를 비롯해 전국 각지의 해맞이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동해에서 떠오르는 해를 뭍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울산 간절곶은 새해 첫날이면 늘 크게 붐빕니다.

하지만 이번 새해 첫날에는 불꽃놀이와 소망등 날리기 등 간절곶 일대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행사들을 볼 수 없게 됐습니다.

조류 인플루엔자, AI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면서 AI를 차단하기 위해 자치단체가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기로 한 겁니다.

해맞이 행사가 취소되면서, 해맞이 인파 특수를 기대하던 상인들은 울상입니다.

이미 예약 취소 사태를 겪은 상인도 있습니다.

<녹취> 인근 횟집·민박 운영 상인 : "예약한 사람들이 취소한다고 연락이 계속 오고 있어요. 속상하지만 상황이 이러니깐..."

울산을 비롯해 경기도와 충남 천안시 등 10개 자치단체의 해넘이와 해맞이 행사도 AI와 독감 확산 우려 때문에 취소됐습니다.

전남 해남군 '땅끝마을 해맞이 행사'도 취소가 유력한 상황.

각 자치단체는 공식 행사 취소에도 불구하고 해맞이 명소에 관광객들이 몰려들 것으로 보고 추가 방역 대책 마련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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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감·AI 때문에…해넘이·해맞이 줄줄이 취소
    • 입력 2016-12-23 23:37:15
    • 수정2016-12-23 23: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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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 AI와 독감이 전국적으로 빠른 속도로 확산되면서 각 자치단체가 추가 확산 차단에 비상이 걸렸는데요.

이 때문에 '울산 간절곶 해맞이 축제'를 비롯해 전국 각지의 해맞이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동해에서 떠오르는 해를 뭍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울산 간절곶은 새해 첫날이면 늘 크게 붐빕니다.

하지만 이번 새해 첫날에는 불꽃놀이와 소망등 날리기 등 간절곶 일대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행사들을 볼 수 없게 됐습니다.

조류 인플루엔자, AI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면서 AI를 차단하기 위해 자치단체가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기로 한 겁니다.

해맞이 행사가 취소되면서, 해맞이 인파 특수를 기대하던 상인들은 울상입니다.

이미 예약 취소 사태를 겪은 상인도 있습니다.

<녹취> 인근 횟집·민박 운영 상인 : "예약한 사람들이 취소한다고 연락이 계속 오고 있어요. 속상하지만 상황이 이러니깐..."

울산을 비롯해 경기도와 충남 천안시 등 10개 자치단체의 해넘이와 해맞이 행사도 AI와 독감 확산 우려 때문에 취소됐습니다.

전남 해남군 '땅끝마을 해맞이 행사'도 취소가 유력한 상황.

각 자치단체는 공식 행사 취소에도 불구하고 해맞이 명소에 관광객들이 몰려들 것으로 보고 추가 방역 대책 마련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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