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시티 의혹’ 새누리당 배덕광 의원 압수수색

입력 2016.12.27 (12:21) 수정 2016.12.2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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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엘시티 비리 의혹과 관련해 새누리당 배덕광 의원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엘시티 실소유주 이영복 씨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준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엘시티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부산지검 특수부는 새누리당 재선 배덕광 의원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 일찍 수사관들을 배 의원의 서울 자택과 부산 사무실에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그동안 엘시티 실소유주 이영복씨와 배 의원에 대한 계좌추적을 통해 거액이 오간 정황을 포착하고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배 의원은 이 씨로부터 엘시티 계열사 법인카드를 받아 사용하는 등 수천만원에 이르는 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이 씨와 함께 수차례 골프를 치고, 유흥주점에도 같이 드나는 등 각별한 관계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배 의원은 해운대구청장 3선 출신으로 2014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당선돼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검찰은 배 의원이 구청장 시절부터 이 씨로부터 청탁을 받고 민원을 해결해 준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특히 배 의원이 해운대 구청장을 하던 시기에 엘시티 사업이 시작됐고, 건축물 고도제한 조치 해제 등 각종 인허가가 이뤄진 사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 후 조만간 배 의원을 소환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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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시티 의혹’ 새누리당 배덕광 의원 압수수색
    • 입력 2016-12-27 12:24:43
    • 수정2016-12-27 13:40:37
    뉴스 12
<앵커 멘트>

검찰이 엘시티 비리 의혹과 관련해 새누리당 배덕광 의원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엘시티 실소유주 이영복 씨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준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엘시티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부산지검 특수부는 새누리당 재선 배덕광 의원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 일찍 수사관들을 배 의원의 서울 자택과 부산 사무실에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그동안 엘시티 실소유주 이영복씨와 배 의원에 대한 계좌추적을 통해 거액이 오간 정황을 포착하고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배 의원은 이 씨로부터 엘시티 계열사 법인카드를 받아 사용하는 등 수천만원에 이르는 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이 씨와 함께 수차례 골프를 치고, 유흥주점에도 같이 드나는 등 각별한 관계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배 의원은 해운대구청장 3선 출신으로 2014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당선돼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검찰은 배 의원이 구청장 시절부터 이 씨로부터 청탁을 받고 민원을 해결해 준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특히 배 의원이 해운대 구청장을 하던 시기에 엘시티 사업이 시작됐고, 건축물 고도제한 조치 해제 등 각종 인허가가 이뤄진 사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 후 조만간 배 의원을 소환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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